金, 金, 盧 이제 침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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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대통령! 반성하는 시늉이라도

 
   
  ▲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
ⓒ 뉴스타운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라고 했대서 침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명색이 전직 대통령이란 자들이 입은 왜 그리 가벼운 것일까? 아무도 귀 기울이는 이 없는 말을 혼자 중얼거리는 모습은 아무래도 추(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옛날 입담 걸기로 유명한 황명수라는 정치인은 아무개 "주둥이를 인두로 지졌으면 좋겠다" 했는가 하면 인간시장이란 소설로 국회의원까지 된 김홍신이라는 소설가는 "김대중 입을 공업용 미싱으로 박아야 한다"고 했다가 고발까지 당하는 수난을 겪은 적도 있었다.

그런데 요즘 한때나마 대한민국의 국가원수요 국군통수권자 이었던 자들의 '입'이 브레이크가 고장 났음인지 치매(癡呆)기가 넘쳐서인지 할 말 못할 말, 할 소리 못할 소리를 함부로 하고 있어 '그들의 입'을 돗바늘로라도 꿰매주고 싶은 충동이 인다.

'북 핵실험 미국 탓'이라고 떠벌이던 김대중이란 자는 지난해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과 개성공단직원 억류 사건을 "근본적으로 이명박(李明博) 정권의 강경자세에 대한 북한의 불만" 때문이라고 이명박 정부 탓으로 돌리면서 김정일의 대포동 2호 발사는 "너 죽고 나죽자는 전술"이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김정일을 만나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DJ는 "미. 북은 물밑접촉을 통해 모든 문제를 일괄타결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일괄타결) 전망이 있으면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클린턴 국무장관도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여 김일성에 충성하고 김정일에 절대복종 해 온 늙은 종처럼 '고비마다 김정일 감싸주고 편들어주기'에 혈안이 되는 노추(老醜)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무리 좋게 해석을 하려도 대한민국 대통령이 '서울 불바다 공갈'을 치고 있는 북 전범집단 수괴 김정일에게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꿇으라는 X 소리요 부시에게 훈수를 하려다가 'This Man' 소리를 들은 시건방짐이 재발한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런가하면 'IMF를 초래'한 김영삼은 무슨 '현대사 증언'이라는 프로에 출연해 '삼당합당'이라는 정치 쇼로 하나회를 중심으로 하는 군부세력을 등에 업고 대통령이 된 주제에 "하나회 청산이 없었으면 DJ·盧 대통령 안 됐을 것"이라고 떠벌이는 데 신바람이 난 듯하다.

YS의 방담이 거기에서 그쳤으면 밉지나 않으련만 "서울 불바다를 막으려 미 영변공격 반대", "IMF 외환위기, DJ에게도 65% 책임", "全, 盧 두 대통령이 화염병에 타 죽을까봐 감옥에 보호"라는 어처구니없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어 저런 사람도 언제 대통령을 했었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

설상가상이라고 '박연차 게이트' 불길이 번져서 마침내 '노무현 권양숙 게이트'로 발전하여 검찰에 불려 갈 날이 오늘일까 내일일까 잠 안 오는 밤을 보내는 노무현이 국가최고기밀 청와대 'e-지원 서버' 절도범답지 않게, 인터넷 '민주주의 2.0과 사람 사는 세상' 주인답지 않게 '홈페이지 폐쇄'와 절필(絶筆)을 선언 했다.

노무현은 자신을 '모택동을 존경하는 링컨'으로 자처하더니 세종대왕을 벤치마킹 하겠노라고 종잡을 수 없는 변설을 늘어놓으면서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사회, 합리적이고 원칙이 바로선 사회"를 만들겠다며 엊그제까지만 해도 "진보와 개혁" 타령을 해 대던 사람이다.

그러던 노무현이 박연차-정상문 게이트가 걷잡을 새 없이 노무현 게이트로 발전하면서 '지킬박사 모습에 가렸던 하이드 씨의 위선과 악마적 속성'이 여과 없이 드러나자 "민주주의, 진보, 정의, 이런 말을 할 자격을 잃어버렸다."고 두 손을 드는 시늉을 하는 속에 '반전을 노리는 꼼수'를 감추고 있다.

여기에서 노무현의 착각을 들춰낼 의도는 없다. 그러나 '民亂' 에 버금갈 만큼 험악했던 부마사태를 촉발한 김영삼이나 김대중 반란사건으로 치죄까지 당했던 5.18사태를 일으킨 김대중과 달리 노무현에게는 10만 노사모가 있었다지만 '김해진양사태'를 일으킬 만큼 대중동원기반이 뿌리 깊지 못하다는 게 사실이다.

우리 국민은 김영삼에게 '칼국수' 자랑과 '한보비리 소통령 김현철 게이트' 내막을 새삼스레 추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1997년 4월 1일 청와대에서 김대중과 벌인 '황장엽 리스트' 관련 야합의 진상만은 반드시 밝혀내고 싶다.

우리 국민은 김대중 입에서 '옷 로비 사건'의 전말을 기대하지 않으며 홍삼비리의 진실을 캐고 싶지는 않다.

다만 2000년 6월 13일 김정일과 차내 밀담내용을 듣고 싶고 2000년 6월 16일 박지원이 털어 놓은 '김대중-김정일 핵 메모' 내용의 공개를 요구할 뿐이다.

우리 국민은 노무현이 '장수천물장수' 말아먹은 얘기 따위에는 흥미도 없고 '인민재판장사위'라는 사실에는 관심도 없다.

다만 2007년 11월 29일 김정일 밀사 김양건이 전해 온 말과 대선 하루 전인 12월 18일 김만복을 평양에 보낸 동기와 배경 그리고 진상공개와 함께 일심회 간첩단 수사를 중단시킨 속내를 털어 놓기를 원할 뿐이다.

노무현이 재임 간에 '나랏돈'을 얼마나 해먹었는지는 알 수 없으되 '그까짓 것' 보다는 퇴임을 앞두고 대한민국 최고기밀이 담겨 있는 '청와대 e-지원 시스템'을 서버 채 도적질 해 내간 목적이 무엇이며 만에 하나라도 '그 기밀이 김정일에게 흘러 간 게 아니냐?'하는 국민적 의구심에 명쾌한 해명을 하라는 것이다.

金 金 盧 당신들이 할 수 있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봉사는 냄새나는 돈 얘기 보다는, 어쭙잖은 훈수나 허술한 무용담 보다는 '善한 말' 한마디를 남기는 것이다.

조금은 진부한 얘기 같지만 논어라는 책에 '鳥之將死(조지장사)에 其鳴也哀((기명야애)하고人之將死(인지장사)에 其言也善(기언야선)'라고 한 말이 나온다는 데 "한낱 미물인 새가 죽을 때는 그 소리가 애달프고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죽을 때는 착한 말(바른 말/정직한 말)을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80을 넘긴 김영삼이나 김대중에게서 '善한 말' 한마디에 실낱같은 기대를 거는 까닭이 이에 있으며 노무현도 환갑선물로 3만 $ 씩이나 받아먹으면서 耳順을 넘긴 처지에 더 이상 국민 속이기 연기(演技)나 얄팍한 꼼수를 부리지 말고 솔직해 질 때가 됐다고 본다.

그런데 문제는 김영삼과 김대중 노무현 같은 자들에게 票를 찍어 대통령을 만들어 준 '국민여러분' 들이 YS와 DJ 그리고 노무현의 무능과 폐정(廢政)에 대해서는 짐짓 책임이 없다는 듯 딴전을 부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솔직히 말해서 성냥 한통을 만들어도, 나사 못 한 개를 만들어 팔아도 <제조물 책임>이라는 게 있게 마련인데 하물며 저토록 불량한 대통령을 뽑아 준 국민에게 '책임'이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하겠다.

(여기에서 고백컨대 내 경우에는 삼당합당 직후 1992년 12월 대선에서 '김대중이 대통령이 될까봐' 김영삼을 찍어 주었지만 1993년 3월 19일 김영삼 취임 3주 만에 미전향 장기수 리인모를 북송할 때 김영삼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버렸다.)

그러다 보니 2007년 12월대선 당시 김정일 김대중 노무현 친북세력연합후보 정동영이 될까봐 한나라당 후보 이명박을 찍어준 국민들이 PSI 무기연기나 "비핵개혁개방3000" 포기에 실망하고 분노하는 일 만은 생기지 않기를 바라게 된 현실이 씁쓸하기 짝이없다.

선거라는 것이 복수의 후보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기 투표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해서는 '유권자로서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참으로 웃기는 노릇은 김영삼에게 아부하고 김대중에 충성하고 노무현에 열광하던 자들이 어느 때 부터인가 (간첩도 전향을 하는데 진정으로 반성을 했다면 별문제이지만...) '보수와 애국'을 휩쓸면서 설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대중에 충성하고 노무현에 열광하던 당신들!! 김대업 병풍조작폭로에 거품을 물고 효순이 미순이 촛불 굿판에 신명을 내고 노무현 정몽준 후보 단일화에 환호하면서 '도덕적이고 개혁적인 인물' 이라며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당신들!! 이제 실컷 속아 놓고서 무슨 할 말이 있다는 말인가?

이제 당신들이 아무리 숨기려도 "네가 알고 내가 알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는 의미의 천하사지(天下四知)라는 고사성어의 가르침을 안다면 김대중과 노무현을 지지했던 사실에 부끄러워 할 줄도 알아야 할 것이다.

참평연설(2007.6.2)에서 스스로 과장급 대통령이라고 이죽대면서 "그놈의 헌법", “정부 혁신은 국제사회가 주목", "혁신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혁신지수 세계 7위, 참여정부 대통령은 혁신 대통령이다”, “지도자는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 저처럼…”이라고 자화자찬하던 노무현의 위선은 가히 특허감(?)이라 하겠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당신들은 '침묵할 때' 입니다. 제발 그 입 좀 다물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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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2009-04-23 13:56:40
속이다 시원하다못해 쓰라리고

황소 2009-04-24 01:17:45
내놓은 빨갱이 김대중과 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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