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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성격, 직업은 물론 사고방식마저 달라도 너무 다른 자매 명주(공효진 분)와 명은(신민아 분). 털털하고 화끈한 성격으로 어머니의 생선가게를 물려받아 제주도 고향집을 지키는 언니 명주와는 달리 대학 들어간 후부터 집에 발길을 뚝 끊은 명은은 서울의 대기업에 다니는 명석하고 예민한 커리어 우먼이다.
아버지가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을 당연시하며 살아온 명주와 명은은, 갑작스런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이미 오래 전에 자취를 감춘 명은의 아버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자매를 기다리는 건 예상치 못했던 사건 사고와 감춰져야 했던 오랜 세월만큼이나 놀라운 가족의 비밀이다.
이 날 공효진, 신민아, 그리고 부지영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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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것에 대해 공효진은 “한 달 동안 제주도 목포 전주를 다니면서 이상한 유랑 극단 느낌도 나고 즐거웠다"며,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짐을 풀어야 해서 불면증이 있었지만 다 여자들이라 재미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출연한 이유에 대해 공효진은 “원래 시나리오 상에는 명주 역이 더 나이 있는 역할이었다"며, "선배 배우들을 찾다가 나에게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민아가 확정된 상황이었고 신민아와 함께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시나리오 완성도 높았고 마지막 반전도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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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이번 영화는 짧은 기간 동안 친한 언니들이랑 아기자기하게 찍은 느낌이다"며, "굉장히 즐거웠던 느낌이 가득하다”고 밝혔다.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는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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