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행정시장과 유관기관장, 사무관급 이상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다운 특별자치도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일방적인 홍보보다는 있는 그대로 도민에게 알려서 도민들이 현명한 판단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김 지사는 “지난해 특별자치도 출범 2주년을 맞아 임기 내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그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한 만큼 새로운 각오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김지사는 “각지역 행정시장은 제주도정의 주요시책을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의 작은 민원을 적절히 처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직접 거리를 걸으며 대도민 밀착행정 노력을 확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1일 영국 NLCS와의 MOU가 체결되었기 때문에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해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내 면세점에 대해서는 많은 이용객 유치를 위하여 좀더 체계적인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카이스트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동차관련 국고예산이 추경에 반영된 만큼 상임위나 국회에서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말했다.
제1회 추경에 반영된 사업과 관련 “특근을 해서라도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예산부서에서 보고하도록 하라”고 말하고, “신공항 건설과 케이불카에 대해서도 담당부서에서 성실하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어제 남원읍 흑돼지 사육농가를 방문했는데 관리인이 거주할 정도로 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소개하고, “축산부서에서는 축산분뇨 냄새 저감대책을 수립해서 강력하게 추진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외 민생관련하여 김지사는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 도정의 초점을 맞춰서 추진하고,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요청하고, “교통단속에 있어서도 도민들의 영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지나친 단속보다 융통성을 발휘해서 단속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공직자들의 적절한 대처성과 유연성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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