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G20금융정상회의를 앞두고 1일 저녁(현지시각) 런던 총리관저에서 브라운 영국총리 주재로 열린 정상 만찬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환담하고 있다. ⓒ 사진제공=청와대^^^ | ||
G20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주최로 버킹엄궁에서 1시간 동안 열린 환영 리셉션에서 즉석 회동을 가진 것. 두 정상이 그동안 두 차례 전화통화를 한 적은 있으나 대면접촉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넨 뒤 “최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이 대통령께서 보내 주신 리더십에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감사하다”면서 “어려운 위기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새로운 리더십이 미국과 세계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미관계는 전통적으로 굳건한 동맹의 기초를 다져왔다”고 평가하면서 “내일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 자세히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두 정상은 리셉션에 이어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주최한 정상 만찬에서도 옆자리에 앉아 ‘경기회복을 위한 거시경제정책 공조’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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