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올해 150~20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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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인터뷰…"한국 위기 극복 경험 있다"

^^^▲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오후(영국 현지시각) 미국 최대 케이블 경제 뉴스 채널 CNBC의 마리아 바티로모 앵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오후(영국 현지시각) 미국 최대 케이블 경제 뉴스 채널인 CNBC 마리아 바티로모(Maria Bartiromo) 앵커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G20 금융정상회의에서는 재정지출, 부실 자산처리, 신흥국·개발도상국들에게 무역 금융과 금융 유동성을 지원하는 문제, 신용평가사와 조세회피지역에 대한 관리 등 금융감독 기능에 대한 보다 분명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세계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나라들이 공조하고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WTO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보호무역주의로 간주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도록 스탠드 스틸(STAND STILL, 새로운 무역장벽 금지) 이행상황을 WTO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보고서를 내도록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EU FTA에 대해 “전 세계가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EU와의 양자협상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EU FTA는 자유무역을 통한 세계 무역 규모를 늘려 세계 경제를 회복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전망에 관해 언급, “한국수출은 지난 1월부터 2월, 3월까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해서 아마 올해 연말에는 150억~200억 달러 가까이 무역수지 흑자가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금융측면도 감독기능을 일원화하고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며 대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양호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97~98년에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전달하고 나누려 한다”며 “97년 위기 때 한국은 KAMCO(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부실자산을 신속하게 인수하고 그 부담은 금융기관 경영자와 종사자, 주주 할 것 없이 공유하도록 하면서 도덕적 해이를 방지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금융위기 대처방안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에게 다른 선택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내놓고 있다고 본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고 그것이 미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회복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세계 사람들이 성공하기를 더욱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번 인터뷰는 제 2차 G20 런던 정상회의를 앞두고 CNBC가 정상회의 참석 정상으로는 유일하게 이 대통령에게 먼저 단독 요청해 이뤄졌다”면서 “주로 이 대통령의 부실자산 처리방안에 대한 견해와 G20 트로이카 의장국으로서 밝힐 금융위기 극복 구상에 초점이 맞춰진 인터뷰였다”고 소개했다.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 뉴스 채널 중 하나로 전세계 4억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CNBC는 이날 이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1일 오전(영국 현지시각) ‘SQUAWK BOX EUROPE’(오전 7시대 방송)와 ‘WORLD WIDE EXCHANGE’(오전 11시대 방송) 경제 뉴스프로그램 등을 통해, 또 1일 오후(미국시각) ‘CLOSING BELL’ 프로그램을 통해 24시간 전세계에 집중 방송할 예정이다.

^^^▲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오후(영국 현지시각) 미국 최대 케이블 경제 뉴스 채널 CNBC의 마리아 바티로모 앵커와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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