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3040 여성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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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3040 여성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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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버라이어티 수퍼맘> 기자

^^^ⓒ 뉴스타운 김기영^^^
23일 오전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스토리온 리얼 버라이어티 <수퍼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근 대한민국 안방극장에 리얼 버라이어티 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3040 여성들을 위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미디어 계열(대표 김성수)의 여성 버라이어티 채널 스토리온이 개국 3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 <수퍼맘>을 제작, 방송하는 것이다.

<수퍼맘>은 조혜련, 이상아, 최정원, 박현영 등 4명의 '스타 엄마'들이 '수퍼맘'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은 8부작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일과 가정을 모두 완벽하게 꾸려가는 기혼 여성을 뜻하는 '수퍼맘'(Super-mon)이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일'과 '가정' 모두 성공적으로 꾸려 나가길 원하는 30~40대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4명의 출연진이 '자녀의 소원 들어주기' 미션을 부여 받는다. 조혜련은 '일일 축구코치가 되어주기', 이상아는 '애완돼지 돌봐주기', 최정원은 'Gee 댄스 배우기', 박현영은 '영화 더빙하기' 등 엉뚱하지만 소박한 소원을 가진 자녀들을 위해 스타 엄마들이 어떻게 미션을 완수할지 기대해볼만 하다.

'수퍼맘'이 되기 위한 유용한 정보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좋은 보모를 구하는 비결이나,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외국어를 익히게 하는 비법, 건전한 이성교제 등 엄마들의 관심사를 속속들이 집어준다. 또 4명의 출연진의 미션수행 모습을 지켜 본 전문가들의 평가와 조언을 통해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상식도 얻을 수 있다.

자녀들의 진짜 속마음을 들어보며 꾸밈없는 신선한 재미를 만날 수 있다. "내가 엄마라면 아이가 싫어하는건 강제로 시키지 않을 거다", "엄마가 맨날 잔소리를 해서 나도 한번 엄마한테 실컷 잔소리를 해보고 싶다", "은행에 저금한 돈을 엄마가 빌려가서 안 준다", "외출할 때 사람들이 엄마만 보면 사인해 달라고 하는게 싫다" 등 평소 엄마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거침없이 털어놓으며 스타 엄마를 당황하게 할 예정이다.

이 날 약 30여 분간의 영상 공개 후 마련된 간담회에서 조혜련, 최정원, 박현영을 만날 수 있었다.

^^^ⓒ 뉴스타운 김기영^^^
조혜련은 “일본에서 활동할때 밤 12시쯤 아들에게 너무 아프다는 전화가 왔다"며, "고열에 끙끙 앓고 있다는 아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곁에 있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혼자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게 2~3년 세월을 보내다보니 오히려 지금은 바쁜 엄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어릴 적 엄마에 대한 기억에 대해 조혜련은 “내 엄마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늘 바쁜 분이었다”며, “한 번은 내가 두 달 동안 가출을 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엄마가 얼마나 바빴는지 내가 가출했다는 사실을 집에 돌아오기까지 끝내 몰랐다"며, "그만큼 엄마는 집에서 자녀들 머릿수 셀 틈도 없이 열심히 살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런 엄마를 늘 보며 물론 원망도 많이 했다"며, "나중에 스무살이 되고 또 사회인이 되는 동안 남에게 의지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오히려 깨달음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워킹맘으로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조혜련은 “몸이 아플 때 가장 힘들었다"며, "한 번은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허리 디스크를 겪는 와중에도 통증을 견뎌내기 위해 두 시간동안 비행기에서 선 채로 일본까지 생방송 하러 갔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무리 일이 많아도 내 몸이 아프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출연한 계기에 대해 조혜련은 “돈을 안 받고라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었다"며, "아들과 함께 하며 좀 더 친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평소 바쁜 스케줄 탓에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 때로는 엄마인 나를 어색해하는 경우도 있다”며, “아들과 방송에 같이 출연하며 좀 더 친해지는 것 같고 늘 아이들과 좀 놀아주라는 말을 하던 남편도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내 아들 우주는 공부와는 거리가 멀고 축구나 음악에는 오히려 관심이 많다"며, "어떤 것이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정답은 정확히 모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에게 풍부한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다음 목표에 대해 조혜련은 "50세가 되기 전에는 미국에 진출하고 싶다"며, "일단 목표는 2016년 오프라 윈프리쇼 30주년 무대에 서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일본에 진출한 지 3년이 넘었다"며, "일본을 오가면서 나이 오십이 되기 전에 미국에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 갈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역시 누가 오라고 한 사람도 없다"며, "미래는 내가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뉴스타운 김기영^^^
최정원은 "무대를 떠나 방송에 나선다는 것이 설레고 떨리는데 딸이 용기를 줬다"며, "딸을 통해 내가 느낀 것이 더 많고 서로 더 알게 돼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두번째 촬영 때 아이 이름을 한자로 쓰라고 했다"며, "내가 한자로 지은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아이 앞에서 장말 창피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렇게 치부도 드러나지만 가정주부의 일반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엄마가 정말 '수퍼맘'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딸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뉴스타운 김기영^^^
박현영은 "나의 모든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줘 독이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에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했다"며, "지금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프로그램 통해 대한민국 모든 엄마들이 나도 '수퍼맘'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며, "연예인들은 아이도 극성맞게 키울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이 방송을 통해 있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워킹맘'이 반드시 하루를 잡아 아이에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가 엄마를 이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얼 버라이어티 <수퍼맘>은 오는 26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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