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통과된 제주특별자치도

20일, 김형오 국회의장 제주특별



	^^^▲ 김형오국회의장이 김태환제주지사와 김용하제주도의회의장의 영접을 받으면서 제주도본청으로 들어오고 있다. ⓒ 제주도^^^

김형오 국회의장이 제주특별자치도청에서 “이달 초에 국회를 힘겹게 통과한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이 무난하게 법안 처리된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만족스럽다”면서 표시하면서 “이에 반해 의료산업 관련조항이 삭제된 것에 대해서는 대단히 아쉽다”면서 피력하였다.

그러면서 “다음 4단계 제도개선에서는 이의 규정이 포함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영접을 받으면서 제주도청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도청에서 각 실, 국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현안사항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 제주도를 방문한 김형오 국회의장 ⓒ 제주도^^^

김 의장은 이어 "특별법 통과되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의 내용들이 많았는데 여, 야간의 이해 절충이 부족해 원안대로 처리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면서 "이번 4단계 제도개선에서는 교육산업 부분을 포함해, 지난번에 유보됐던 의료산업 부분에 대해서도 획기적으로 특별법에 담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별자치도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만, 의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확실한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제주의 현안문제에 있어서도 관광의 도시, 연구의 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김 의장에게 이번에 특별법 개정 등 많은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특별자치도는 국가적 필요와 도민의 희생이 어우러져 만들어졌으나, 최근에는 특별자치도라 해서 무엇이 특별한 것이냐 라는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다"면서 "제주현안의 주요 과제들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배려와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김 지사는 김 의장에게 건의사항으로 먼저 특별자치도에 대한 법적지위가 확대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헌법개정 논의시 관심을 지원을 요청했다.
특별한 자치도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국세의 세율조정 및 감면권한 이양 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그리고 도내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대두되고 있는 제주 신공항 건설문제와 관련해서 김지사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건의 드린다"고 밝혔다. 외국의 주요도시와 경쟁우위 확보 및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광객 전용카지노 허용에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그리고 영어교육도시 기반시설관련하여 국고에서 지원해달라는 사항과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을 위한 규제완화가 반영될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도 전했다.

한편,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4시15분께 도청에서 보고를 마친 뒤,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후 곧바로 제주4.3평화공원으로 이동해 분향하고 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