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피식물이 휘발성 유해가스(VOC) 제거에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 농촌진흥청^^^ | ||
농촌진흥청은 실내 화분에 모래나 자갈보다 지피식물을 이용하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공기정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은 각종 건축자재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로써, 이들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에 공기정화식물이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바 있으나 가정에서 공기정화식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는 미비했었다.
이번 연구결과, 화분에 심을 때 지표면을 덮는 지피소재로는 모래나 자갈보다 수태나 부처손이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 유해가스(VOC) 제거에 효과적이었으며, 특히 근권부로 공기가 원활히 접촉할 수 있는 부처손 등 지피식물이 수태나 백태 등 죽어있는 소재보다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실내에 식물을 비치할 경우 공기정화를 위한 효과적인 화분의 수는 거실(약 20㎡)을 기준으로 식물 크기가 큰 것(초장 100㎝ 이상)은 3.6개, 중간(초장 30~100㎝)은 7.2개, 작은 것(초장 30㎝ 이하)은 10.8개로 평균적으로 3.3㎡당 1개 정도다.
또한, 실내화분은 오염된 실내공간에 노출될수록 공기정화 효과가 증가하여, 포름알데히드로 오염된 실내에 식물을 놓을 경우 약 16%정도 제거 효율이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 김광진 연구사는 “앞으로도 공기정화 효율이 높은 식물을 탐색하고 식물을 활용한 공기청정기를 개발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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