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농산물이 밀려오는 가운데 ⓒ 백용인^^^ | ||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농업생산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사료와 비료 등 투입재 가격이 하락해 영농수지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너무 많이 올라 축산농가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사료 가격이 올해는 6~7%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비료 가격은 지난해보다 14%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농업생산액도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경영비 부담이 줄어들므로 농가당 농업소득은 지난해보다 6.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올해 투입재 가격의 하락 영향으로 농업소득이 늘어날 수 있으며, 다양한 노력이 뒤따른다면 농업소득은 추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2007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11.5%나 높은 수준이므로 정부와 농가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축산농가가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료비를 절감한다면 소득률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비료 사용량도 권장량 수준으로 조절해 비용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농업소득이 추가적으로 증가하기 위해서는 쌀가격 하락 요인이 제거돼야 하는데, 지난해 쌀 풍년 영향으로 올해 어느 정도의 쌀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쌀 관세화 유예조치가 유지되면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쌀 유통이 매년 늘어나고, 이는 쌀가격 추가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관세화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쌀 등 국내 농산물 시장을 국외로 확대해 농가 수취가격이 적정 수준에서 유지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외 가격 격차로 인해 쌀 수출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왔지만,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497톤과 833톤이 수출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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