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어렵지만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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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어렵지만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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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었던 땅도 풀리고 초목의

^^^▲ 개구리알
ⓒ 뉴스타운 송인웅^^^
오는 3월5일이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경칩(驚蟄)입니다. ‘경칩’에는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가 나오고 겨우내 얼었던 눈도 사르르 녹아 졸졸 개울물이 흐르고 봄소식을 알리는 개나리망울도 피어나고 초목의 싹도 돋기 시작합니다. 

우수(雨水) 다음의 절기인 경칩에 농촌에서는 ‘개구리의 알이 몸을 보한다’고 하여, 논이나 물이 괸 곳을 찾아가 건져 먹기도 하며 또 ‘흙일을 하면 일 년 내내 탈이 없다’고 하여 담을 쌓거나, ‘벽을 바르면 빈대가 없어진다’고 해서 일부러 벽을 바른다고도 합니다.  

올해는 꽁꽁 얼었던 겨울을 지나고 봄을 알리는 경칩이 반갑지만은 않은 듯합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4분기 및 연간 가계 동향에 따르면 “물가상승을 감안한 작년 4분기 전국가구(2인 이상)의 가구당 월평균 실질소득은 302만3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고 실질소비는 203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했다”고 합니다.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래 4분기 기준으로 실질 소득과 소비가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작년 9월 불거진 미국발 금융위기가 4분기 이후 국내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구조조정 등으로 소득이 급격히 줄었기 때문으로 절약이 습관화되고 소비가 위축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미 유럽발 금융위기는 시작됐고, “없다”는 ‘3월 위기설’은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지수1,000마저 위협받고 있고 환율은 1,500원을 넘어서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공무원 등 공공기관의 임직원도 대기업도 임금삭감바람이 불고 있으며, 자영업자는 도산하고 있으며 덩달아 실업자는 넘쳐나는 실정입니다. 1997년도의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골이 깊으면 산도 높듯이 어려움이 있으면 즐거움도 있습니다. 이겨내야 합니다. 반드시 이 어려움을 극복해내야 합니다. 경칩이 와서 꽁꽁 얼었던 땅도 풀리고 초목의 싹이 돋듯이 우리에게도 빨리 어려움이 없어져 희망의 싹이 돋았으면 합니다.

말로만이 아닌 획기적인 경제부흥 정책과 일자리 창출로 모두가 어려움에서 벗어나기를 바래봅니다. 우리 모두 어렵지만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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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공장 2009-02-28 14:55:39
낚시대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시

실업자 2009-03-02 10:40:44
소고기 수입을 그렇게 반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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