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종자 국산화로 연간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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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종자 국산화로 연간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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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우수 신품종 ‘광평옥’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옥수수 신품종 광평옥(좌)과 강디옥
ⓒ 백용인^^^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사료용 옥수수 신품종 ‘광평옥’과 ‘강다옥’의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수입 옥수수 종자를 전면 대체하고 축산농가의 조사료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에서는 FTA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업가의 조사료 부담을 덜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옥수수 재배농가의 기대에 부응하는 우수 신품종 개발에 주력한 결과 ‘광평옥’과 ‘강다옥’을 개발했다.

현지 실증시험을 통한 농가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광평옥’과 ‘강다옥’의 품종 선호도가 수입 품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종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생육이 우수해 축산 농가들은 이 품종이 조속히 확대 보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신품종 ‘광평옥’과 ‘강다옥’은 수입 옥수수 품종보다 수확기까지 잎이 마르지 않고 이삭이 크며 수량성이 높은 특성이 있다. 특히 ‘광평옥’은 최근에 문제시 되는 바이러스병인 검은줄오갈병에도 강해 안정된 수량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평옥’은 2009년 32톤이 농가에 보급되고, 사료용 옥수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0년에는 60톤, 2011년에는 100톤을 확대 보급할 예정이며, ‘강다옥’은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축산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2008년에 158톤의 사료용 옥수수 종자가 수입되었으나 국산은 47톤이 사용되어 자급률이 23%로 낮은 실정이다. 따라서 수입 옥수수 종자를 전면 대체할 수 있는 신품종을 축산농가에 조기 보급하고자 2008년에 35개 시군 125개소에서 신품종 옥수수를 시범재배 하였고, 2009년에는 150개소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손범영 연구사는 “광평옥과 강다옥 등 우리 품종이 확대 보급되면 수입 사료용 옥수수 종자를 전면 대체할 수 있어 연간 20억원의 외화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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