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머리 숱이 적어 고민이었던 최씨는 머리를 감을 때도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시작하자 병원을 찾았고, 의사로부터 음주와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
이제 곧 봄이 찾아온다! 마음까지 꽁꽁 얼게 했던 겨울이 떠나고 찾아오는 봄은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가진 계절이라 더욱 반갑고 설렌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업는 법! 따뜻한 봄을 누리기 위해서는 환절기란 이름의 고약한 시기를 겪어야 한다.
환절기 날씨는 변덕이 심해 아침, 저녁의 극심한 일교차로 인해 감기와 같은 질환에 걸리기 쉽다. 뿐만 아니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두피 질환에 노출되기도 쉽다.
환절기 두피질환, 평소보다 1.5배 정도 증가!
뿌리한의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절기가 되면 비듬과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평소보다 1.5배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이는 환절기의 특성상 건조한 날씨가 우리 몸의 수분을 빼앗고, 실내 외의 지나친 온도차 등으로 두피의 수분까지 빼앗겨 균형을 잃기 때문이다.
환절기 두피질환은 수분 부족으로 인한 간지러움과 비듬으로 시작되는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 보면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으로 발전할 수 있고, 심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환절기 두피 질환, 2개월~6개월 관리로 치료 가능
이에 뿌리한의원 이의준 원장은 “환절기 두피 질환은 계절의 특성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2개월에서 6개월 정도의 집중관리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무심코 방치한다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두피의 건조함을 느끼고, 평소보다 유난히 간지러움을 느끼는 정도라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손쉽게 치료가 가능하고, 증상이 발전해 비듬이 생기고, 염증이 생기기 시작한다면 전문가의 진단에 따라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의 선택 사용과 염증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증상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만성 피부질환인 건선이나 탈모로 발전한다면 약침이나 한약물 요법을 통한 치료를 해야 하며 만성이 된 경우, 수년 또는 십수년에 걸쳐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기 때문에 완치를 기대하기 보다는 지속적이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상태를 진정시켜야 한다.
또한 환절기 두피 건강의 첫 걸음은 '모발과 두피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하며 '지나친 음주와 흡연은 두피 질환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환절기 두피 건강을 지키는 TIP ◈
1. 두피 건강의 첫걸음은 두피의 청결! 기능성 샴푸를 활용해 청결을 유지
2. 머리를 감을 때는 손가락 끝을 이용해 두피 마사지도 함께 하자
3. 술과 담배는 두피 질환의 최대의 적
4. 콩, 우유, 육류 등의 단백질과 미역과 다시마 등의 해조류, 비타민 C로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자!
5.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고, 드라이어 사용은 자제
6. 모발 끝에 헤어 에센스를 꼼꼼히 발라 수분을 공급
7. 잠자리에 들기 전엔 꼼꼼하게 머리 말리기
도움말/뿌리한의원 이의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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