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시총회에서 인사하는 영광군생활개선회 최복순 회장 ⓒ 백용인^^^ | ||
지난 4일 영광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영광군생활개선회 임원교육 및 연시총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격려금을 전해주는 등 색다른 총회가 개최된 것이다.
읍면생활개선회 임원과 군 임원 등 46명이 참석한 이날 연시총회에서는 연임한 8대 회장단의 취임식에 이어 김장옥 농업기술센터 소장님의 ‘여성지도자의 리더십’에 대한 특강이 있었으며, 2009년 영광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남도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유치하기로 결의했다.
이어서 지난해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기간 중 판매했던 굴비 수익금으로 영광고등학교 3년 조은진 학생과 1년 김성혜, 해룡고 2년 박혜진 학생 등 3명에게 각 3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배우자가 희귀병을 앓고 있는 회원에게 50만원을 지원했다.
또 이날은 우리음식, 천연염색, 가정원예 등 각 연구회별 모임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과 수련대회, 학습단체 한마음대회 개최, 봉사활동계획 등 올해 실시할 생활개선회 운영계획을 토의, 확정했으며, 양식조리기능사, 천연비누, 홈패션, 한지공예, 가정원예과정 등의 교육에 회원들이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사랑의 쌀 4톤을 모아 관내 시설에 전달하기로 결의했는데, 사랑의 쌀 나누기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개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불우이웃시설을 찾아보는 행사로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개회식에서 김장옥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임원의 리더십도 중요하지만 아무리 높이 솟아 있어도 홀로 선 돌을 탑이라 하지 않고 셋이서 다섯이서 받쳐주며 높아질 때 탑이 된다는 이정란 시인의 돌탑을 인용하며, 회원의 단결력을 강조했다.
8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복순(48) 회장은 “생활개선회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지역사회에서 영향력 있고 인정받는 조직체로 거듭나기 위해 내실있는 과제활동 및 봉사활동 강화로 신뢰 받는 영광군생활개선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00여 명으로 구성된 영광군생활개선회는 지난해 활동실적이 우수해 도지사표창을 받았으며, 최복순 군회장이 농촌진흥청장 표창, 김미순 들국화 회장이 전남도농업기술원장 표창을 받는 등 각종 봉사에 앞장서 많은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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