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중계를 하고 있는 일본의 월드 TV중계 현장NHK, 영어에 이어 앞으로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아랍어 방송 계획 ⓒ AFP^^^ | ||
이날 영어방송 개시로 일본 방송도 해외에서의 치열한 경쟁관계에 뛰어든 NHK는 하루 24시간 방송을 하며 위성을 통해서도 초고속 인터넷(www.nhk.or.jp/nhkworld)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몇 년 사이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24(France 24)'채널을, 카타르 소재 아랍 위성방송인 ‘알자지라’방송도 영어방송을 개시하면서 미국의 시엔엔(CNN)과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에 도전을 한 바 있다.
영향력에서 일본과 라이벌 관계로 여겨지는 중국 정부도 해외 TV방송 채널과 신문을 확대하고 있다.
NHK월드 TV는 그동안 가장 중립적인 입장을 표방하며 1주일에 매 시간당 30분씩 영어뉴스를 전해왔으며 주말에는 10분간 영어방송을 해왔다. 방송 내용은 주로 문화, 과학 및 경제문제였다.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일본국제방송의 다카시마 하츠시사씨는 “다양한 일본의 여론 및 추세를 보여줌으로써 우리는 세계에 일본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일본을 보여줄 것이며, 만일 일본과의 논쟁문제인 경우 다양한 찬반 여론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NHK월드TV는 현재 8천만 가정에 수상기가 있으나 앞으로 5년 이내에 1억5천만 가정에서 NHK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NHK는 이날 영어 방송을 시작했지만 앞으로 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방송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일본지도자들은 일본이 국제적으로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해왔다. 그들은 특히 중국과 같은 신흥국가들에게 언론 확대가 불충분하다고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2006년도에 아소다로 총리는 당시 외무장관으로 재직당시 “일본의 텔레비전 방송 외교는 다른 나라와 비교해 취약했다”고 말한 적이 있다.
한편, 일본국제방송은 NHK가 6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시청료로 운영돼 왔으며, 40%의 지분은 4개의 일본 TV그룹을 포함 15개 민간 기업이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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