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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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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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기 극복하기 위한 ‘2009 신경제혁명 기본계획' 수립

^^^▲ 이상복 행정부지사가 6일 오전 10시경 도청 기자실에서 경제위기 극복과 제주경제 재도약을 위한 '2009년 신경제혁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 경제관련 국장들이 모두 참여하여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도청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시간도 가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경제공항에 따른 제주지역 경제위기 극복과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2009년 신경제혁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 한해 더욱 강력한 신경제혁명 정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이상복 행정부지사는 6일 오전 10시 도청 기자실에서 가진 언론브리핑에서 "신경제혁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간합동 위기 극복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점검·평가를 실시하며, 도민 홍보를 강화해 성공적인 정책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세부적인 추진과제를 발굴·정립하고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신경제혁명 기본계획을 더욱 구체화해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유가와 글로벌 경제위기에 의해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불구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007년 5.7%에 이어 지난해 전국 평균 3.7%보다 높은 4.5% 성장이 예상되는 등 많은 경제 성과를 창출했다.

이는 입도 관광객 582명 달성, 감귤 조수익 6,600억원, 투자유치 3조7190억원 및 실현 2조761억원 등에 영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 실물경제로 전이됨에 따라 올해 국내경제가 2~3% 저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제주 경제도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아래, 제주특별자치도는 경제비전을 ‘경제위기 극복과 제주경제 재도약, 강하게 도전하는 경제’로 삼고 투자유치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주요목표로는 GRDP 성장률 3% 이상, 투자유치·실현 각 20억불, 일자리 5000개 창출, 실업률 2% 초반, 소비자물가 3% 내외로 설정했으며, 대응방향은 ▷위기극복 경제 ▷소득창출 경제 ▷미래도약 경제 등 3대 방향으로 정립했다.

위기극복 경제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재정의 경기부양,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유동성 확보 및 육성, 사회안전망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전체예산 2조6962억원 중 60%인 1조6177억원을 상반기 내에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부문 SOC사업의 90%인 1조4832억원을 상반기 중에 조기 발주하고, 선금지급 하한율을 10%p 인상해 최종수급자인 하도급자·근로자에게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투자재원의 추가 확보 방안으로 경상경비를 10%(약 400억원) 추가절감해 경기부양 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등에 재투자하고,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최대한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확대하고 청년인턴제를 대폭 확대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800개 창출하고, 투자유치·건설투자 등 공공부문 SOC 사업 확대 및 조기추진을 통해 민간분야 고용도 4200개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서민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신빈곤층에 대한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실업급여 혜택을 늘려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령사회에 대비해 기초노령연금 대상을 확대하고, 노인 장기요양보험급여도 시행한다. 아동급식과 보육료, 아동복지 서비스도 늘리는 등 저소득층 아동급식 및 보육료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소득창출 경제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확대, 내실있는 관광산업 육성, 고부가가치 1차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투자 가능성이 큰 중국과 동남아 등 화교권 국가와 투자여력이 있는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도 전역 면세화와 법인세율 인하 등을 위한 조세의 자율권 확대를 추진하고, 맞춤형 규제개혁과 인허가기간도 10개월에서 8개월로 단축한다.

행정절차 신속화 등으로 유치가 확정된 14개 관광개발사업(2조4361억원)의 조속한 투자실현을 도모할 방침이다.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신공항 건설을 제4차(2011~2015) 공항개발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더블식스(관광객 600만, 외국인 60만명)'를 달성하기 위해 내국인면세점 확대와 관광객 전용 카지노 추진 등 관광객 전략적 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동남아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컨벤션산업을 선도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세계델픽대회 개최를 계기로 제주섬문화의 관광상품화를 추진해 수준 높은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고, WBC 총회 등 127개 스포츠대회를 통해 실질적인 도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감귤은 적정생산을 유도(70만톤→58만톤)하고, 간벌·방풍수제거·피복재배 등 '3·3운동' 전개로 고당도 감귤 생산에도 나서기로 했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9%를 달성, 미래형 6차산업으로 전환, 기후변화 대응 농업 창출 등 고부가가치 제주농업을 실현하고, 제주 축산물의 고품질·고급화, 해양과학관 건설 등 인프라 확충으로 고부가가치 1차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미래도약 경제

제주경제의 미래를 위한 정책으로 녹색성장산업, 첨단산업, 교육·의료산업, 역외금융산업, 광역경제권사업 등에 매진할 계획이다.

탄소포인트제 등 기후변화대응 45개 과제를 본격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청정농업 등 'Carbon Free Island' 실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풍력발전, 태양광발전 등 클린에너지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유채 바이오디젤 공급, 양돈분뇨 플랜트 시범사업, 탄소흡수원 확충차원에서 500만그루 나무심기 등을 추진한다.

교육·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우선 다음달 중에 영어교육도시 기반시설공사를 착공하고, 투자개방형병원 허용 제도개선으로 청정 제주환경을 이용한 동북아 최고 수준의 의료관광 허브를 육성한다는 구상을 세워놓았다.

제주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국제역외금융 중심지를 육성하고,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등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선도산업으로는 제주형 워터 클러스트를 조성하고 용암해수 산업화, 스파·테라피산업을 육성하는 등 세계 최고의 물산업 육성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브리핑을 마치면서 이상복부지사는 “성공적인 정책추진을 위해서는 제주지역 모든 도민과 도내, 외 언론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같이 상생하면서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해나가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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