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NO' 할 수 있는 진정한 참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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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NO' 할 수 있는 진정한 참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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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의 시대소리[쓴소리 단소리]

작금 정치권에 빌부터 막무가네 아부(YES)하는 군상들이 주군들을 죽인다.

본 내용은 2004-10-25 대구신문,조선일보.대구일보 <오피니언> 독자칼럼 기고로 'NO' 할 수 있는 진정한 참모 타이틀로 글을 게재한바 있으나 작금 정치권 한심한 참모들이 뉘우치는 참조의 글로 수정 게재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기전 정치권 진입을 꿈꾸는 신인 정치인이나 전형적 정치꾼 기초 광역 의원 보좌관 비서관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해바라기 근성을 버리고 소신있는 행동을 보이는 참신한 참모나 의원으로 거듭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조해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충정의 마음으로 작성한다.

필자는 수년전부터 지인 국회의원 몇사람을 지켜보면서 많은 사람중 ‘비서’, ‘가신’, ‘측근’은 넘쳐나지만 ‘진정한 참모’는 없다는 것을 실감했다.

도대체 어떤 모습이 진정한 참모의 모습일까.

참모는 리더(국회의원 혹은 단체장)가 가는 길의 동반자. 즉, 파트너라고 규정한다. 따라서 리더보다 한발 먼저 생각해야 하고 한치 넓게 살펴야 하며 한번더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기본적 생각이다.

가방이나 들고 다니고 시킨일이나 하는 예스맨은 결코 진정한 참모(보좌관.비서관)라고 할수 없다. 참모는 리더와 적당한 거리를 두고 대국을 조망하는 막후 조정자여야 한다.

얼음처럼 냉정하고 태산처럼 신중하고 냉철(칼같은 판단)한 결단력의 소유자라야 한다. 사리사욕에 치우쳐 민원인을 대하고 촐싹대거나 감정에 따라 움직이면 이미 참모가 아니라 권력에 맛을 본 협작꾼 조조로 참모나 선출직 공직자로는 자격이 없는 함량 미달자이다.

필자가 정치권에서 경험한 참모에는 크게 3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유형은 경세가, 둘째는 책사, 셋째는 모사꾼이 그것이다. 경세가, 또는 전략가는 작은 성패에 집착하지 않고 전체 대국을 볼줄 알아야 한다. 전투에서는 지더라도 전쟁은 승리로 이끈다. 좌절을 겪더라도 근무처및 모시는 수장을 일류로 키워(모셔)내는 저력을 보여줄수 있는 것도 전략가(지방선거에서 대구의 알게모르게 거중 조정자는 기획사 김아무개 교수 같은 사람) 라 칭한다.

책사는 일을 도모하기 위한 책략을 계획하는 사람이다. 유능한 책사라면 권모술수에만 능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을 읽고 전략을 세울 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책사는 재기가 덕을 앞지르는 경향이 있다.

모사꾼은 짧은 순간에 간계나 술수를 꾸미는데 능숙한 사람이다. 음해, 이간, 왜곡. 무고에 능하고 잔꾀에 밝다. 권력에 집착하고 자리를 탐한다. 머리만 있고 가슴은 없으며 아첨과 변(권모 술수)설에 능하다. 모사꾼은 수준이 가장 떨어지는 참모(비서)이다.

이러한 점을 간과하지 못하는 주군들도 상당수 있다. 사실 선거에는 사기꾼 도둑놈 노숙자 협잡꾼 그 모두가 유권자이므로 한표 한표는 정말로 소중하다. 그러나 피아(적군과 아군)를 잘 구분해 참모를 취사 선택하는 것은 주군들의 몫이다.

다음은 진정한 참모가 갖추어야 할 몇가지 조건이 있다.

첫째, 대국적인 전략(진정보. 참정보. 역정보를 유효적절히 융화 조절 활용)을 수립할줄 알아야 한다.
둘째, 자신의 판단에 충실하여 흔들림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자리에 연연해 머니를 탐해서는 결코 안된다.
넷쩨, 권력을 즐기지 말아야 한다.
다섯째, 일방적,독단적인 판단에 앞서 행동을 서두르지 말아야한다.

요즘 18대국회 국감 장면을 언론에서 접하면 정치인들이 이전투구하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다. 진짜 서민과 장래의 어린이 들을위해 일하는 싸움도 진심으로 보고싶다.

필자가 학교급식 문제로 4개월여 교육관련 많은 곳을 두루 방문했지만 초지일관 비이성적으로 대한 많은 파당 중(ㄱ사대파, 비사대파,ㅂ고등파, ㄷ고등파,행정직파,교사직파,전문직파)정파를 초월 오직 한사람 교육청 비서실의 손(소인지 손인지 확실치 않음) 비서실장만이 필자를 사람 대접을 하며 유일하게 변함없는 한사람 으로 문제를 적극적 해결의 의지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오락가락 갈지자형의 참모들이었다.

기성 정당도 아니고 교육청내에서 정파와 정당이 그렇게 많은 것도 생전 처음이었다. 각설하고 이제 우리사회는 많이 발전했다. 정치인이 아닌 구의원들은 구.군청에서 정쟁에만 몰두해 자신의 이익 좇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힘든 시대를 굳건히 지켜 온 기성세대의 아이들 돌보듯 맡겨진 일에 구청직원의 눈치와 복지부동의 아부적 행동과 신경을 끊어야 진정한 풀뿌리 민주개혁에 발전이 될 것이다.

만성적 금밥통 공무원 생활에 서민의 직접적인 유류값이 1리터에 얼마인지, 시내버스 요금이 얼마인지, 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서민 유권자들을 위하고 시.구.군청을 위하고 지방의원 당신들의 수장 정당과 국회의원을 위한다면 탁상행정으로 입으로만 나불 거릴 것이 아니라 이제 동절기가 동면으로 다가오기 전에 일선 민생현장 속으로 파고들어 소외되고 외로운 서민들의 삶도 돌아보는 민생탐방 기회도 가져보라.

항간에 우리국민들이 넉두리로 오죽했으면 싸움(정치) 없는 세상에서 신경 안쓰고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말들이 나올까를 곰곰히 의미 심장하게 새겨 반성과 절제로 사회의 그늘진 곳을 돌보는 서민들의 대변(감시자적 참모)자로 일선 현장 시.구.군청의 생산적 감시자 일에 목숨거는 광역.기초의원들의 진정한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 국민 대다수의 바램 일 것이다.

작금 정치권에 빌부터 아부하는 군상들이 주군들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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