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희복 아산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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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강희복 아산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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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복 아산시장^^^
존경하는 2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고「己丑年」새해 아침을 밝히는 태양이 온누리를 비추고 있습니다.

벅찬 가슴으로 2009년도 새해를 맞이하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원 드립니다.

이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우리 모두 그동안의 보람과 아쉬움을 거울삼아 진정으로 세계제일의「위대한 도시」,「위대한 아산시대」를 힘차게 열어 나가야 하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우리가 맞이한 금년은 그동안 이룩해왔던 지역발전 상승무드를 계속 살려나가면서 발전추동력을 더욱 가속화하여,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품격 높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다져나가는 중요한 해입니다.

특히 올해는 단기적으로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하나하나 구체화하거나 마무리하면서 장기적으로 인구 70만을 수용하는 중부권 최대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세계적인 경기침체는 올해 우리지역 경제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이제 지방정부차원의 지역경제를 진작시키는「경기부양행정」과, 낭비를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경영행정」의 필요성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기상황을「위기」자체로만 인식하지 않고, 이를 기회로 전환시키기 위해 예측력을 높이고 전략을 수립하여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성공에 이르는 첩경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겨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우리 앞에 전개되는 시대적 위기상황과 변화의 조류를 정확히 간파하여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를 지역발전과 연계시키기 위해 부단히 도전하고 항상「처음 같은 각오와 열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올해, 지역별․분야별 시정의 핵심과제를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수도권기능을 분담할 아산신도시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둔포 아산테크노밸리, 도고농공단지와 서부권 첨단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공장입지유도지구 지정과 공장입지 은행제도를 시행하고, 적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행정을 강화하여 수도권의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SOC사업의 경우 지난해 수도권전철 개통으로 교통소통의 복잡성은 다소 완화되었습니다만, 상습정체구간인 국도 21호 확․포장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신도시와 연결되는 곡교천변도로․T자형 도로개설과, 지방도 624호․628호 확장개통으로 동서간 교통체증을 완전 해소하겠으며, 남북 고속화도로․동서고속도로․ 온양권 순환고속화도로 등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을 조기 시행하여 사통팔달의 입체적 교통망을 완벽하게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인구 65만 시대를 대비한 상수도기본계획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신도시를 포함한 배방․탕정 권과 선장․도고․신창 등 서부 권에 대한 광역상수도 공급을 조기에 완료하여 생활용수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온양권의 활성화를 위해 자체택지개발사업과 주거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온양중심상권 리모델링사업과 재래시장 활성화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수도권전철개통이 온양 권을 포함한 지역경제활성화의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연계대책을 마련하면서, 장항선 폐철도와 폐 역사에 문예창작벨트를 조성하여 관광 자원화하고 철도하부공간을 시민문화공원과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아산경찰서 이전부지를 시민문화센터로 리모델링하고 신정호주변을 명품공원으로 조성하여 관광객 수용과 시민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국제화 교육특구사업을 구체화시켜 나가면서 원어민강사 지원, 영어캠프 및 외국대학 교류확대, 영어집중교육학교를 운영하고,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한 인재육성반 운영과 기숙사시설지원은 물론 학교 간 차등지원을 통해 경쟁의식을 유발하여 명문학교를 기필코 육성하겠습니다.

격조 높은 지역문화 인프라 확충사업으로 청소년 교육문화회관 준공, 장영실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문화예술회관 건립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으며, 아산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역량을 높여나가면서 다채로운 기획공연을 실시하고, 학생들의 문화예술특성화 활동 지원과 자매도시와의 문화교류 확대로 지역문화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아산성웅 이순신축제를 충청남도와 공동 개최하여 품격을 업그레이드하고 보양온천 지정, 온천별 특화발전을 시도하는 등 전철개통과 연계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으며, 영인산 산림자연사박물관과 수목원 조성, 광덕산 산림휴양단지 개발, 외암마을 저잣거리 조성, 도고온천 옹기 체험관 건립사업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아산시 관광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시티투어 활성화, 재래시장 특성화, 대표 먹을거리 조성 등 다양한 연계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종합운동장 준공과 함께 우리시가 도민체전에서 감격적인 종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만 올해에도 종합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는 한편, 하키전용구장과 아이스링크 장을 갖춘 다목적 생활문화체육관을 건립하여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겠습니다.

또한 지역산업구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업이 개방화의 파고를 헤쳐 나가도록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함께 아산맑은쌀 명품화, 친환경농업 육성,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시책도 역점 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우리지역에서는 어느 계층도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사업과 직업교육, 복지시설 확충사업에 대한 지원과 정책적 배려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원대한 비전과 목표를 가시화 시켜야 하는 가슴 벅찬 명제와 사명을 안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개척자의 정신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타 지역보다 발전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로 피나는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으며 이제는 국민모두가 부러워하는 당당한 아산시로서 그 자랑스러운 모습을 하나하나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던「위대한 아산,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미, 우리 아산은 충남발전을 선도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역동적인 도시로 자리를 굳혔으며, 창조적 도시경영의 새로운 역사를 창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제까지의 성과와 업적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노력으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국제적인 감각과 마인드로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市長인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올 한해, 경제적 위기상황과 중앙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창조적 경영행정」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도시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는 전 공직자는 물론 25만 시민 모두가 뜻과 열정을 하나로 모아 주셔야만 가능한 일이며, 아산인 특유의 저력과 끈기를 발휘한다면 어떠한 경제적 난관과 어려움도 능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아산시가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고, 명품도시로 거듭나는 원년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합시다.

보다「새로운 마음」, 보다「새로운 결의」로 우리 아산시와 국가의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己丑年 새해 아침에 느끼는 이 새로움이 1년 내내 이어지고, 시민여러분과 공직자 가족 모두가 큰 보람과 결실을 거둘 수 있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월 2일
아산시장 강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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