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중독 지식 수준을 성별·직종별로 비교해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영양사가 일반인보다 지식 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가 높은 편이었으며, 10대와 60대는 지식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관리로는 10대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자 1655명 중 321명(19.4%)이 지난 3년 동안 식중독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정되는 원인 음식은 어류 및 해산물, 김밥 및 도시락류, 육류 순이었다. 발생장소로는 음식점, 집, 공공장소 등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 식중독을 경험한 사람은 식중독을 경험하지 않았던 사람들에 비해 지식 및 예방 실천 수준이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식중독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가정 내 식중독은 충분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으며, 일상 생활의 지장 정도는 결근·결석(하루 이상)을 경험한 경우가 16%이며, 지각·조퇴가 32%로 나타났다. 식중독에 걸렸을 때 영양사나 조리종사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가 일반인에 비해 높게 나타나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중독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생활 속에서 위생관리를 몸소 실천하는 것이며 특히 식중독예방 지식 및 실천 수준이 가장 낮은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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