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난 16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아동이 직접 자신에 관한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내는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발대식 및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했다.
제2기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달 공개모집 및 기관추천을 거쳐 7~14세 아동 3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부평구 아동이 바라는 놀이와 문화’라는 주제로 아동 정책 제안, 관련 사업 모니터링,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1년간 벌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아동참여위원 및 보호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우수 위원 표창 ▲제2기 위원 위촉장 수여 ▲아동권리교육 ▲예비교육(오리엔테이션․임원선출 및 향후 계획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으로 신규 위촉된 한 아동은 “이번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아동권리에 대해 배우고, 친구들과 의견을 나눠 우리 주변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에 대하여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설치된 아동참여기구이다. 지난해 3월 제1기 위원회가 아동 29명으로 첫 구성된 이후 아동권리교육, 어린이 참여예산학교, 놀이환경진단사업, 아동권리 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차준택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제2기 위원회도 부평구 아동을 대표해 다양하고 좋은 의견을 제안해 주길 바란다”며 “아동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부평, 아동의 꿈이 실현되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부평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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