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대구공연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우리의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대구공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해미, 박상면 주연, 6일~7일 대구오페라하우스

^^^▲ 우리의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중에서
ⓒ 우영기^^^
1970년대 후반 임예진, 이덕화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화 “진짜진짜 시리즈” 중 하나인 “진짜진짜 좋아해”가 뮤지컬로 새롭게 탄생해 6일 (토) ~ 7일 (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극장에서 공연이 있었다.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학창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 꿈과 낭만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휴먼 드라마이다.

탄탄한 줄거리와 우리 정서에 맞는 음악, 대극장의 스케일과 화려한 비쥬얼로 창작뮤지컬만이 할 수 있는 ‘국내 정서의 반영’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

^^^ⓒ 우영기^^^
그간의 뮤지컬이 20-30대를 위한 전유물로 느껴진 만큼 편중되어 있었다면 이번 공연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스토리로 친숙하게 다가 갈 것이다.

대형 창작뮤지컬들의 참패로 창작뮤지컬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뮤지컬<진짜진짜 좋아해>는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라는 점에서 정서적 공감과 여운을 선사함으로써 뮤지컬 관객들에게 새로운 충족감을 제공한다.

공통 코드(CODE)인 ‘사랑’에 ‘처음’이 주는 설레임이 전해줄 속 깊은 감동이 훨씬 더 진할 것이다.

^^^▲ 박해미 '저도 많은 추억이 있어요'
ⓒ 우영기^^^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공연을 위해 공연계와 방송계의 연기파 배우들이 뭉쳤다.

먼저 뮤지컬 ‘맘마미아’, ‘메노포즈’, ‘아가씨와 건달들’ 등 최고의 뮤지컬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뮤지컬의 대모이자 ‘거침없이 하이킥’, ‘하늘이시여’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에서 TV까지 영역을 넓힌 배우 박해미가 신장미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깐깐하기로 유명한 박해미의 출연 소식에 뮤지컬계 뿐만 아니라 방송계에서까지 뮤지컬<진짜진짜 좋아해>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던 당초 기사와는 달리 이번 뮤지컬에 출연하기 위해 드라마 출연까지 고사한 박해미는 “우리들의 추억,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들의 노래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작업이 너무 즐겁다.

그 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냈고, 나 또한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어 더욱 실감나는 연기가 가능할 것이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을 찾아 함께 즐기고, 추억을 바탕으로 새로운 활력소를 얻어 가셨으면 한다”고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우영기^^^
아울러 KBS 주말드라마 ‘며느리 전성시대’에서 완소남 조인우로 출연했던 이필모 역시 <진짜진짜 좋아해>에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다.

드라마 출연으로 인기를 얻기 전부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필모의 의지가 남다르다. 현재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오랜만에 돌아온 뮤지컬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속에서 개성 있는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는 배우 박상면의 뮤지컬 무대 복귀작 또한 <진짜진짜 좋아해>이다.

1993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박상면의 무대 사랑은 남다르다. 영화와 드라마를 하는 틈틈이 대학로 작은 무대의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했던 박상면은 이번 공연에 대한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자신이 학창시절에 즐기던 영화와 음악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라 더욱 더 편안하고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박상면의 개성 있는 연기와 맛깔스런 노래 실력이 <진짜진짜 좋아해> 속에서 얼마나 빛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박해미와 박상면
ⓒ 우영기^^^
그 외에도 ‘메노포즈’, ‘아가씨와 건달들’, ‘넌센스’ 등에 출연한 변화무쌍한 배우 이윤표, ‘실연남녀’, ‘남센스’, ‘명성황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김민수, ‘사랑은 비를 타고’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여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강지우.

총 6회에 걸친 오디션에서 12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여자 주인공 역으로 발탁된 뮤지컬 배우 김 봄, '헤어스프레이' 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2008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왕브리타 등 뮤지컬 계의 내로라 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모여 공연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외 뮤지컬 전문배우들이 합세해 공연 내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신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다.

화려한 출연진 못지 않게 스타 제작진 역시 공연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먼저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감독을 송골매의 메인 보컬이자 ‘희나리’의 주인공인 구창모가 맡았다.

7080 세대 중 가요 좀 들었다 하는 사람들과 밴드 좀 해 봤다는 사람들이 모두 좋아하고 따라 하던 최고의 그룹이 바로 송골매이기 때문에 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는 것은 작품에 대한 기대와 신뢰감을 한층 두텁게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작품 속에는 구창모의 전성기 시절 노래들이 삽입될 예정이라 그가 어떻게 뮤지컬의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그 노래들을 녹여낼 지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국내 팬들을 전율하게 했던 뮤지컬 배우이자 뮤지컬 연출가인 김장섭이 <진짜진짜 좋아해>의 연출가로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 우영기^^^
우리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를 더욱 친근하게 해주는 요소로 ‘음악’을 들 수가 있다.

혜은이의 “진짜진짜 좋아해”를 비롯해 70-80년대 히트가요 20여 곡을 극중에 삽입하여 공연을 보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다.

송골매 메인 보컬로 유명한 ‘구창모’가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가수 활동을 중단하여 그의 근황을 궁금해하던 팬들은 그의 활동을 반기고 있다.

본 공연의 메인 타이틀곡은 혜은이의 ‘진짜 진짜 좋아해’로 여주인공 신장미(박해미), 오정화(김봄)의 각기 다른 2개의 버전으로 편곡하여 선보인다.

고등학교 교사 신장미 버전은 구수하고 감칠맛 나는 트로트 느낌이라면, 고등학생 오정화 버전은 신세대 감각에 맞게 비트 있는 락(rock) 음악으로 편곡되었다.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은 대중가요의 색깔과 맛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밴드를 활용하여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통해 편안하고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와 리듬을 선사할 것이다.

드라마의 흐름에 따른 배우의 호흡과 정서가 가요가 갖는 대중성과 어우러져 드라마를 더욱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 우영기^^^
^^^ⓒ 우영기^^^
^^^ⓒ 우영기^^^
^^^ⓒ 우영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