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집계 결과 <미인도>는 5일 현재, 전국 누적 관객수 200만1360 명을 동원했다. 2008년 개봉 된 19금 영화로는 <추격자> 이 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빠른 기간 달성 수치다.
<미인도>는 최근 5년간 11월 역대 개봉영화 중 작년 25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식객>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관객수를 동원한 것으로 <매트릭스3-레볼루션> (03년 11월 5일, 91만4천800명), <내 머리 속의 지우개> (04년 11월 5일 개봉, 73만7천200명), <광식이동생광태>(05년 11월 23일개봉, 80만 6천193명(12월 동일기간포함))(이상 영진위통계자료기준)의 기록을 현격한 차이로 추월, 11월 극장가 비수기 통설을 깨고 흥행기세를 몰아가고 있다.
개봉 4주차, 국내 주요 온라인 예매 사이트 상위권을 유지함과 동시에 흥행 주역으로 떠오른 3050세대 중, 장년층 ‘스크린 러쉬’를 반증 하 듯, 평일 낮 시간대 현장판매율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다. 입 소문을 바탕으로 이렇다 할 하락폭 없이 꾸준한 객석점유율을 유지, 장기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계에서는 <미인도>의 성공요인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시도되고 있다.
역사적 고증의 ‘팩트’ 와 현대적 감각의 ‘픽션’ 이 결합된 ‘팩션무비’ 임과 동시에 ‘천재화가 신윤복’ 의 숨겨진삶과 사랑을 영화적으로 풀어낸 참신한 기획력, 독특하고 차별화된 소재, 신선한 영상기법등이 이 같은 평가를 받는 주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스타의존성을 배재한 적절한 캐스팅, 탄탄한 시나리오에 입각한 웰메이드 시스템이 새로움을 요하는 관객들의 ‘무비트렌드’ 를 충족 시킨 것으로 풀이 된다.
대한민국 영화계 흥행공식을 새로 쓰고 있는 <미인도> 연말까지 기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여 귀추가 최종 흥행 스코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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