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29일 시정회의실에서 건축, 토목, 계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공무원들이 참석한 공공시설 수급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 토론회는 최근 공공시설 사업에 대한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 공무원들의 지식과 노하우를 활용해 사화·대상공원 등 다양한 공공시설 사업의 기획부터 설계, 계약, 공사시행, 준공, 공유재산 등 단계별 업무 추진 프로세스에 대해 논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공시설 사업에 따른 법령과 규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한 공공시설물 수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도 논의됐다. 또한, 업무 주체별 역할과 책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함께 나누었다.
창원특례시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공공시설물 수급 절차, 업무 혁신 프로세스, 노하우 등을 종합하여 전 부서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 매뉴얼을 제작하고 배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관계자뿐 아니라 모든 공직자의 업무 역량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고자 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대형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법령과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공직사회의 특성상 업무 담당자가 자주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공공시설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모든 직원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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