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게임강국 실현…5년간 3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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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강국 실현…5년간 3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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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게임산업 진흥 중장기계획 발표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오전 서울 게임테마 레스토랑 재미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 세계 3대 게임강국 실현을 목표로 총 3500억원을 투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압구정동 게임테마 레스토랑에서 ‘게임산업진흥 제2차년도 중장기계획 발표 및 간담회’를 열고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2008~2012)’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은 2000년대 초반 세계 게임시장에 온라인게임의 혁명을 이끌었듯이 ‘제2의 게임혁명’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은 2012년에 세계3대 게임 강국으로의 도약을 전체적인 목표로 ▲글로벌 시장 전략적 진출 ▲차세대 게임제작 기반 조성 ▲미래형 창의 인력·선도 기술 확보 ▲게임문화 가치 창조 ▲유통 환경 선진화 ▲세계 e스포츠 선도 ▲융합환경 제도 정책 체계화라는 7대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부는 7대 전략, 60개 과제 추진을 위해 총 3500억원을 투입해, 시장규모 10조원, 수출규모 36억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문화부는 그동안 국내 게임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세계시장 진출 지원책의 미비, 연구개발 투자 미흡, 플랫폼 및 장르 다양성의 취약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략적 수출 지원 대폭 강화, 대규모 게임펀드 결성, 고급 인력 중점 육성, e스포츠의 활성화와 기능성 게임의 육성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스튜디오 육성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게임 허브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2012년까지 총 700여억원을 투입해 총 300개 기업을 육성한다. 기술과 창의성을 가진 국내 독립 개발 스튜디오의 역량을 증대시켜 2500억원의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100여명의 교수인력과 2000여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현재 1개밖에 없는 게임수출 현지 지원 거점을 2012년까지 총30개로 확대해 수출용 게임의 기획 단계부터 해외 마케팅까지 원 스톱으로 지원하고, 정부 간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에 장애가 되는 법적, 제도적 장애 요소를 제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기술 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방통융합형 플랫폼 및 네트워크 기반의 게임 기술 등 미래형 게임원천기술 확보와 선도기술의 개발을 강화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근접하는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게임기술 강국의 위상을 정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게임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게임 고급 인력양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실시한다.

게임 산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투자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으로 2012년까지 총 2000억원의 게임전문 펀드 유치를 추진한다.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지속적인 게임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업계와 공동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민간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바다이야기’ 이후 침체된 아케이드게임의 부흥을 위해 국고·민자 등 총 375억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게임 제작단지를 조성하고, 20개의 도심형 게임테마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조성해 아케이드게임산업의 기반을 재구축한다.

게임 테마공간에서 해외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는 리뎀션게임기(AWP)의 도입 등을 검토해 일본의 조이폴리스, 미국의 게임 웍스 등 게임을 테마로 한 가족 오락 공간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세계 아케이드게임시장 진출을 위한 국내 테스트베드의 역할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2010년까지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지닌 e스포츠의 정식체육 종목화를 추진하기위해 ‘e스포츠 체육 종목화 위원’를 구성·운영해 e스포츠 정식체육화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450억원을 투입해 방송·관람·체험이 가능한 e 스포츠 전용경기장을 구축한다.

게임에 대한 사회문화적인 인식 역시 게임산업의 성장에 토양이 된다는 점을 감안해 게임 역기능 해소와 게임의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9년을 게임리터러시의 원년으로 삼아 게임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이해의 폭을 넓힌다. 또 게임 역기능 해소를 위해 이미 개발되기 시작한 게임이용·태도 척도를 글로벌 표준화하고, 이를 토대로 한 맞춤형 상당·치료 프로그램 개발·보급해 문화로서의 게임의 가치를 확산한다.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게임콘텐츠의 등급분류제도를 선진화하고 신규 플랫폼에 대한 탄력적 수용이 가능하도록 체계화한다. 등급분류 신청의 온라인 원스톱 시스템 구축, 심의 예측가능성 제고 등을 통해 등급분류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의 초석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게임법이 규제법이 아닌 진정한 게임산업의 진흥을 위한 법이 되도록 미래 게임산업의 변화를 반영한 체계적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중장기계획의 실행을 위하여 아낌없는 지원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반드시 세계 3대 게임강국을 실현하여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희망의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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