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진해구의 석동과 성산구의 천선동을 연결하는 새로운 터널의 명칭이 "석동터널"로 정해졌다고 22일 발표했다.
이 결정은 진해구 석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연결하는 기존 가칭 '제2안민터널'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석동터널의 이름은 법정동 명칭인 '석동'에서 가져갔으며, 국가지명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확정되었음을 국토지리정보원이 최종 고시했다.
석동터널이라는 새로운 지명은 곧 국가기본도 및 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되어 국토정보플랫폼에서도 검색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국가기본도는 정부에서 관리하는 기본적인 지형지도로, 어떤 지명이나 지리적 정보가 여기에 등록되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다.
석동터널 지명이 최종 고시되기까지는 총 세 번의 심의 과정이 필요했으며 이 과정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 관련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시도 단위의 지명위원회에서 최종적인 심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지명 제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 안제문 도시정책국장 발언에 따르면, 창원특례시는 3월 말에 개통 예정인 석동터널의 지명이 제정됨에 따라, 시설 안내판과 같은 관련 공공 시설물을 정비할 예정이며, 시민들이 새로운 지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