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올해 상반기에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 3대 사업을 선정하고 올인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지정, 글로컬대학 선정, 창원 의과대학 설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에 대응하여 청년들이 창원으로 회귀할 수 있는 미래에 안정된 도시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창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청년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전문인력 양성기관 부재, 인력양성 시스템의 미흡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 3대 사업을 선정하였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을 추구하고자 한다.
시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공모에 참여하여 '스마트제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교육부는 2월 말에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초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 3년 동안 매년 특별교부금 30억 원에서 100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역 특성에 맞춘 특례 혜택도 제공된다.
시는 청년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인재 양성부터 취업, 정주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국가산단 내 기업체, 대학교, 특성화고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창원형 교육발전특구'를 구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위기에 처한 지방대학을 대학주도로 혁신시키기 위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작년에는 창원시내 3개 대학이 선정되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1개 이상의 대학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등교육협의회를 구성하고 혁신기획서를 수립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에는 예비지정되며, 8월에는 본지정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과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글로컬대학 선정 시 경남도에서 주관하는 2025년 RISE사업과도 연계하여 의료, 바이오, AI 등 새로운 분야의 학과를 개설하여 관내 대학을 세계적으로 성장시키고 지역 특성을 살린 대학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에 대해 단순한 인재 양성에 그치지 않고 취·창업, 정주 지원 정책과 연계하여 인재 양성 및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창원의 미래 50년을 이끌 창원형 혁신인재 양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청년들이 떠나가는 창원이 아니라 청년들이 몰려드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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