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 철씨와 옥소리씨^^^ | ||
그리고 옥소리측에서 지난 2월 27일 간통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하여 9개월 정도 연기되었고 결국 헌법 재판소에서 간통죄 합헌 결정이 내려 본격적인 법정싸움이 시작된다.
필자는 솔직히 부부간에 일어나는 가십거리에 별로 관심이 없었고, 그들만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조용히 해결보기를 개인적으로 원했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10여년 이상의 부모라는 이름으로 자식들을 키워왔던 그들이, 가면 갈수록 자신들의 가장 소중한 자녀의 미래를 망치는 모습에, 자식을 가진 부모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너무나도 화가 나고 있다.
그들이 자식을 낳았다는 이유로 자녀의 평생 가슴속에 남을 멍을 지니고 살게 만들어야 권리가 있는지 그들에게 묻고 싶다.
그 자녀가 커서 자신들의 부모의 이야기가 세상 사람들에게 옮겨 다니면서 커져만 가는 이상야릇한 이야기를 들어야 될 고통, 사회적 편견에 대해, 그리고 다 성장하여도 상처받기 마련인 상황을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고 조심해야할 시기인 현재의 어린 소녀의 가슴에 평생 지우지 못할 피멍을 만들어 놓고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 판가름 해달라고 법에 다 호소하고 언론에 부부의 이불속이야기와 술집 접대부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하는 형국이니 얼마나 그들은 이기적인 사람들인가?
이번 사건은 남편으로서 부인에게 배신감, 부인으로서 남편의 결혼서약 의무 위반 등으로 비추어지고, 그에 대해 진실성 보도보다는 이슈와 가십거리에만 몰두해 있는 언론도 큰 문제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우려한 상황인, 그들 부부의 자녀의 실명과 사진이 인터넷에 돌고 있고, 실시간 인기검색어 1위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리고 포털에서는 버젓이 얼굴에 희미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하여 사진이 돌고 있고, 이는 포토샵을 조금이라도 할줄 알면 모자이크를 지워 얼굴형상을 볼 수도 있다.
박철씨와 옥소리씨, 님이 남이 되는 상황이라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해도 당신들의 유전자를 반반씩 물려받고 이 세상에 태어난 소중한 아이를 위하여 좋게 마무리 하여 더 이상의 자극적인 기사가 포털사이트와 각종언론에 장식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언론도 자극적인 기사로 아이의 부모를 성인잡지의 가십거리류화 시키지 말았으면 한다.
부모의 이혼도 아이에게는 커다란 충격인데 부모의 사회적 윤리에 어긋난 행동으로 인하여 자신의 본질에 대한 정서적 파괴로 인한, 정신적 외상인 트라우마로 이어지지 않을가 심히 우려된다.
세상이 각박하고 큰 자극과 보다 파괴적, 각인효과가 큰 감각을 요구하는 세상이지만, 그러나 지켜야 할 것은 지키자.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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