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오리농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확산 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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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오리농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확산 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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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면 소재 오리농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발생, 2만 9천 마리 살 처분
농가 주변 통제초소 2곳 설치, 차량과 사람 통행 통제, 역학조사 진행 중
해외 인체감염으로 사망한 사례 보고된 만큼 각별한 주의 요구
2월 주간간부회의
2월 주간 간부회의

박경귀 시장이 13일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월 주간 간부회의에서 최근 관내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해당 농장 감염경로뿐만 아니라 타 지역 감염 사례를 반영해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산시는 충청남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진행한 가금농가 정기검사에서 둔포면 소재 한 오리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되어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 9천 마리를 살 처분했다. 또, 농가 주변에 통제초소 2곳을 설치하고 차량과 사람의 통행을 통제하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박 시장은 “다행히 해당 농가 주변 반경 500m 이내 가금류 사육 농가가 없어 추가 살처분 대상은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 직접적인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만큼 타 지역 사례를 반영해 선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사례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인체감염으로 사망한 사례도 보고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출입차량 소독, 축산 농가·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야생 조류·가금류 등 사체 접촉 피하기, 손 씻기 등 기본 개인위생 수칙 홍보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충청남도 베이밸리 비전 선포식 관련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를 아우르는 그랜드플랜이라며 그 기획의 핵심 무대는 바로 아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흠 충남지사의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에 트라이포트 아산항 건설이 포함된 것은 굉장한 성과라며 도의 비전 선포에 이은 아산시의 후속 조치, 전략 과제 등을 시민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해 홍보하자”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토교통부에 반대 의견을 제출한 공주-천안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공주-천안 고속도로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현재 노선은 아산시 최초 고속도로인 아산-천안 고속도로는 물론, 아산시 주요 도로인 21번국도, 43번국도와 연결되지 않아 실익이 없다. 아산시는 수용하기 어려운 안”이라고 말했다.

또 “배방 신도시 지역 터널 추진에 따른 안전문제는 물론, 아산시와 충남도가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기반 구축 사업’에도 제약을 줄 것”이라면서 “아산시가 제시한 대안 노선이 채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경찰병원 건립 예비 타당성 조사 대응 철저 ▲의료계 파업 관련 대응 방안 마련 ▲관내 마을 산신제 지원 확대 ▲벚꽃·철쭉 조기 개화로 인한 봄꽃 축제 시기 조정 ▲관내 족욕 시설 주변 편의시설 설치 ▲시그니처 한복 적극 홍보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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