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설 명절 기간 동안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등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에서 다채로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8일 발표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서는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경북 안동호반자연휴양림에서는 호반힐링타운 체험료 반값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대구 포레스트12에서는 복주머니 등 설날과 관련된 물건을 소지한 방문객에게 동물원 입장료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업앤리 특별전시와 호랑이 숲의 설날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과 신비한 마법의 식물사전을 특별 전시한다. 두 수목원은 설 연휴기간 동안 무료 개방되지만, 설 당일인 10일은 휴관일로 운영되니 참고해야 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하 국립산림치유원은 용띠 고객을 위한 '사진인화 이벤트', 피로회복을 위한 '치유 장비체험', 그리고 활력을 충전하는 '수(水) 치유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며, 국립 칠곡 숲체원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우리가족 가훈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체험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설 연휴가 길어 설 당일인 10일에는 휴관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방문 전에 꼭 확인이 필요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산림휴양복지시설을 방문하여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