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간암신약, 세계 석학으로부터 찬사…”허가 받아 표준치료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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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간암신약, 세계 석학으로부터 찬사…”허가 받아 표준치료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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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히팔 교수, “간암 1차 환자에 대한 획기적 치료법 제시했다” 평가

HLB의 간암신약에 대한 미국 FDA의 본심사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이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을 것이라는 미국 간암 분야 석학의 인터뷰가 공개돼 신약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교수이자 미네소타 로체스터 대학병원의 위장관 종양 전문의인 아밋 마히팔(Amit Mahipal)교수는 지난 12일 진행된 항암 전문 매체 ‘OncLive’와의 인터뷰에서,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암의 신생혈관생성을 억제하는 TKI 제제와 면역항암제의 조합으로서 유일하게 간암에서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특히 환자의 생존기간을 2년 가까이 늘렸다며, “신약허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히팔 교수는 과거 렌바티닙(Lenvima)과 펨브롤리주맙(Keytruda), 카보잔티닙(Cabometyx)과 아테졸리주맙(atezolizumab) 등 TKI제제와 면역항암제를 병용으로 간암 치료에 대한 여러 시도가 있었으나 결국 연달아 실패한 사실을 언급하며,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유일하게 유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함께 Onclive는 세계적 의학 저널인 ‘란셋’에 소개된 글로벌 3상의 주요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환자 전체생존기간(mOS)이 22.1개월에 달해 간암치료제 사상 최장의 생존기간을 보인 바 있다.

교수는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간암 1차 치료에 있어 획기적 치료법(practice-changing)을 제시했다”며, “허가 후 표준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아바스틴 병용요법과 달리 치료 전 내시경을 진행할 필요가 없어 더 빠르게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점도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아바스틴 병용요법은 위장관 출혈 문제 등이 있는 환자에게는 처방할 수 없어, 반드시 사전 내시경을 통해 출혈 여부를 확인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미국암학회(ASCO) 소화기암 전문 심포지엄인 ASCO GI에서 발표될 연구 타이틀에 따르면, HLB의 글로벌 3상에 대한 2건의 연구 결과도 소개된다.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은 간암 환자의 간 기능(ALBI 1, 2등급)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비노령 환자 (65세 미만)와 노령 환자(65세 이상) 모두에서 대조군인 소라페닙 대비 뚜렷한 유효성(전체생존기간)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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