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의 규모 7.6 강진이 발생한 지 6일째를 맞은 6일 오후 5시 현재 지진으로 이한 사망자 수는 126명으로 늘어났으며, 지진발생 124시간 만에 6일 오후 90대 여성이 기적적으로 구출됐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역별 사망자 수는 ㅡ와지마시 69명, 스즈시 38명, 아나미즈 9명, 나나오시 5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10명에 달해 사상자는 더욱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중상자, 경상자를 합쳐 51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강진 발생 만 5일이 지난 이날 오후 90대 여성이 수색 작업을 벌이던 경찰에 발견돼 구출됐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후 8시 20분쯤 이시카와현 스즈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90대 여성이 구출됐다. 이 90대 여성은 무너진 주택의 침대 위에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1일 오후 4시 10분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지 약 124시간 만의 구출이다.
124시간은 재난 시 인명 구조의 이른바 ‘골든타임’이라는 72시간을 무 려 52시간이나 넘긴 기적적 구출 사례다.
한편, 이시카와현에서는 6일 현재 14개 기초지자체에서 약 6만6천 가구가 단수, 2만3천 가구는 정전 상황을 겪고 있으며, 약 370곳의 피난소에는 3만 명 이상이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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