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가좌4동 주민자치회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2023 가재울학당’ 사업이 마을기획분과(분과장 오태일)의 적극적인 추진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가좌4동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의 교류를 위해 추진되었던 ‘2023 가재울 학당’ 사업은 가재울 공유부엌의 신설 이후 9월 4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우리 전통 음식 체험의 일환으로 고추장 담그기, 알타리김치 담그기,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잡채 및 한국전 만들기 등 우리 고유 한국음식과 문화를 좀 더 쉽고 친숙하게 배울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가재울학당에 참여한 외국인 가정을 초청해 각자의 문화와 음식을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의 문화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그동안 소외됐던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가족들이 이웃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의 소속감을 높이는 등 지역 공동체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오승환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이렇게 관내 다문화 가정과 소통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주민자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과 연계하여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일 마을기획분과장은 “우리 가좌4동 가재울학당에 관심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신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일본 다문화가정 가족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사업이 끝이 아니라 다문화가정과의 교류는 이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가좌4동이 더불어 함께 사는 마을공동체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