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호 영입 인재 '박선원 씨', 86운동권 출신 "외교 안보 전문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민주당 4호 영입 인재 '박선원 씨', 86운동권 출신 "외교 안보 전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국가정보원 제1차장 역임
"천안함 침몰 '어뢰보다는 기뢰일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기뢰라면 아군이 깔아 놓은 기뢰"
더불어민주당 4호, 5호 인재환영식/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은 27일 4호 영입 인재는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역임한 '외교 안보 전문가' 박선원 씨(60세)라고 소개했다.

박 전 차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1982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반미 성향 조직인 '삼민투'의 연세대 위원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으로, 1985년 광주 미국문화원 점거 사건 배후로 지목돼 수감생활도 했다.

'삼민투'란, 지난 1985년 조직된 반미(反美) 학생운동 조직으로 '민족 통일-민주 쟁취-민중 해방 투쟁 위원회(민족 통일 · 민주 쟁취 · 민중 해방, 3민 투위 혹은 삼민 투위)'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조직이다.

이후 2000년 영국 워릭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고,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문재인 정부에서 주 상하이 총영사를 거쳐 국정원 기획조정실장과 제1차장을 지냈다. 

노무현 청와대에서 대표적인 '자주파'로 꼽힌 박 전 차장은 한미동맹을 강조했던 외교 관료들과 자주 부닥치기도 했던 박 전 차장은 문재인 정권 시절에 "과거 서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라며 "국정원 개혁을 비롯하여 대북 현안 해결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또한 민주당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박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두고 "무능외교, 망언외교, 안보 불안의 집약"이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균형 잡힌 실용적 외교 전략으로 한반도 안보와 국익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정식 국민의힘 청년 대변인은 이날 “만약 천안함이 적의 공격으로 침몰했다면 함장과 전 대장, 합참정보본부, 2함대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등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이는 최고 사형에 이를 수도 있는 엄청난 사안이다”, “천안함이 외부 폭발에 의한 침몰이라면 어뢰보다는 기뢰일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기뢰라면 아군이 깔아 놓은 기뢰일 수 있다”고 박 전 차장의 과거 발언과 이력을 거론하며 "그는 천안함이 선체 결함이나 아군 기뢰로 인해 폭침됐다는 음모를 꽤 오랜 기간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실패한 사회주의·공산주의를 추종하고 북한을 찬양하던 낡은 이념의 굴레에서 벗어나라. 국민께서 돌팔이, 즉 ‘돌고 돌아 86+이재명계’ 인물들도 제발 물러나라 하신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 전 차장은 2010년 4월 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천안함이 외부 폭발에 의한 침몰이라면 '어뢰보다는 기뢰일 가능성'이 더 높다. 또한 기뢰라면 아군이 깔아 놓은 기뢰일 수 있다.... 천안함이 지나치게 해안 가까이 접근하는 과정에서 스크루가 그물을 감고 그 그물이 철근이 들어있는 통바를 끌어당기면서 과거 우리 측이 연화리 앞바다에 깔아놓은 기뢰를 격발시킨 게 아닌가 생각한다. 안보태세 상으로 봐도 우리가 북한에게 당했다기보다는 우리의 사고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한다"고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