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대첩’ 허남준, “많은 응원 댓글, 시청자 사랑 실감했다”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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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허남준, “많은 응원 댓글, 시청자 사랑 실감했다”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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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허남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새로운 발견’ [일문일답]

배우 허남준이 ‘혼례대첩’ 종영을 맞아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남준은 지난 25일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서 영민한 한성부 종사관이자 정순덕(조이현 분)의 친오빠 정순구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극 중 허남준은 좋아하는 이성 앞에선 감정 표현이 서툴지만 때론 담대함과 용기,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서 묻어나는 캐릭터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완성하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허남준은 동생을 강제로 시집을 보낸 아버지에 대한 반발심으로 비혼주의자가 되었다가, 자신의 오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직진남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순구의 감정을 섬세하게 짚어냈다. 깊은 눈빛과 미세한 떨림, 미묘한 감정의 변주를 유려하게 그려낸 허남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케 했다.

이에 허남준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메이크 스토리를 통해 ‘혼례대첩’ 종영 소감과 함께 정성 가득한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다음은 ‘혼례대첩’ 허남준의 일문일답.

드라마 ‘혼례대첩’을 마친 종영 소감은?

막상 다 끝나고 나니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 것 같고,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에 촬영을 시작해서 추운 겨울이 올 때까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고 행복했던 기억만 머릿속에 담겨 있어 웃음이 난다.

‘혼례대첩’에서 ‘정순구’를 연기하면서 시청자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인기를 실감하는가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진심으로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응원의 말을 남겨 주셔서 ‘혼례대첩’ 순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구나 실감했다. 최근엔 친구의 결혼식에 갔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저를 보고 좋아해 주셨다. 열심히 한 것을 알아봐 주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정순구’를 연기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었는지

정순구라는 캐릭터 자체가 본인의 감정을 함부로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런 캐릭터를 가진 친구들도 본인만의 섬세한 표현이 있는데, 사실 초반부에 그걸 조금 놓치고 시작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순구의 성격 몇 가지 특징만 잡아두고 캐릭터의 제한에 크게 갇히지 않고 조금 더 인간미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혼례대첩’ 속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5부, ‘순덕’에게 꿀밤을 때리며 “넌 제발 사고 치지 말고 얌전히 좀 있으면 안 되냐?”라고 하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이때부터 마냥 무겁지만은 않게 조금씩 풀어 나가려고 애를 썼던 기억이 있다. 내가 아끼는 동생에게만큼은 태도가 달라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꿀밤을 제안하였는데 순덕이가 굉장히 귀엽게 잘 받아줘서 고민했던 것보다 훨씬 즐겁게 촬영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모두가 배려심 깊고 타인을 존중하는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다. 덕분에 연기를 하는 데 있어 매끄럽게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피곤하고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은 순간도 있었을 텐데 서로 배려하며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촬영장에 존재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고 많이 배웠다.

얼마 남지 않은 2023년,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는지?

지금까지 못 해본 일상의 경험이나 나에게 주는 행복감을 조금 더 찾아보고 채워 볼 생각이다. 그리고 다음 현장에 가게 된다면 조금 더 내 안의 작지만 소중한 시도와 도전을 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내 안을 조금 더 잘 비워내고 잘 채워 넣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혼례대첩’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혼례대첩’을 시청해 주신 감사한 시청자 여러분 저희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은 제가 발견하지 못한 저의 연기나 작품 속 일들을 채워 바라봐 주시는 여러분의 시선이 저에게 한층 더 배워나갈 수 있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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