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의 금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35억8백만원에서 36.1% 대폭신장한 47억7천8백만원을 기록했으며 1분기 순익도 전년 동기 5천9백만원 손실에서 금년 10억4천2백만원 이익을 기록하여 분기 순이익 규모로는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영업손익 측면에서도 전년 동기 6억6천5백만원 적자에서 3천8백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로 반전하여 지난 6월말 12기 결산기에 경상손익이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이번 분기에는 영업손익까지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경영성과를 해외수출에 기반한 유전자분석 사업의 호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마크로젠 매출 중 82.3%를 차지하고 있는 유전자분석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0.7% 급신장했으며, 이 같은 유전자분석 매출신장은 해외수출에서 두드러져 해외 유전자분석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7% 성장했다.
마크로젠은 이 같은 해외 유전자분석 수출의 성장에 힘입어 유전자분석, 바이오칩, 모델동물 등 전체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1%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마크로젠은 바이오 기업에서는 보기 드물게 해외수출 비중이 60%에 달하는 수출기업으로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일본, 호주, 아시아 등 전세계 100여 개국에 9천여 생명공학 연구자 고객을 확보하여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달러화 및 유로화, 엔화 등의 강세가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마크로젠에게는 부가적인 수혜로 이어지고 있어 회사손익에 미치는 효과는 긍정적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해외 매출신장의 이유로, 미주법인 및 일본법인, 유럽지사를 잇달아 개설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글로벌화 추진 전략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특히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9월에는 해외 담당 김형태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크로젠은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독일 맨하임에서 개최되는 BIO-Europe 2008에 참가하여 유럽 바이오 시장에 마크로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개로 해외 담당 김형태 대표는 11월 6일부터 약 보름간 독일,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각국을 돌며 생명공학 연구자를 직접 만나 회사를 소개하는 발로 뛰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해외시장 적극 공략을 통한 매출신장 및 손익개선 효과가 결산기를 거듭해가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정된 수익기반 마련에 성공했다”고 평가하며, “현재의 수익사업에 대한 확장은 물론 신성장동력 창출의 일환으로 개인 유전자 분석을 통한 맞춤의학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전략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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