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관내 7개교 4학년 학생 2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 간 공동수업 프로젝트 ‘강화를 보여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주제중심 교육과정에 기반해 다양한 교과와 연계 운영한 ‘강화를 보여줘!’는 손돌이야기, 저어새 실종 사건을 비롯한 총 30개 이상의 다양한 이야기로 완성됐다.

학생들이 꾸며낸 극본을 바탕으로 직접 만든 인형과 음향을 더해 완성된 그림자극은 최종 편집 과정을 거쳐 강화교육지원청 유튜브 채널에 20일 탑재해 공유할 예정이다.

소규모 학교를 교육과정과 수업으로 이어 빛깔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기획한 ‘강화 이음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긴 호흡으로 프로젝트 과정에 참여하며 각자의 결과물을 도출하고 주도성과 관련 다양한 역량을 함양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은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그림자극을 만들며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들과 쉬는 시간에도 공연을 위해 인형극을 연습하면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담당 교사, 전문예술단체와의 협업 과정을 통해 수업의 질과 교사의 전문적 함양 지원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