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동행정복지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2시 개운동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개운동 물레방아거리 도로정비 및 특화거리 조성사업'(이하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20년 전 테마거리로 조성된 후 명맥만 유지해 오던 개운동 물레방아거리는 그동안 무질서하게 주차된 차들과 인도의 부재로 보행자 안전사고 등이 우려됐으나 도로 정비를 포함한 이번 특화거리 조성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조성사업은 지난 3월 개운동 물레방아거리 특화거리 조성사업이 지역경제활성화 주요 시책 발굴 선정되면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개운동행정복지센터는 지금까지 6번에 걸친 선도 사례지역 벤치마킹을 진행하고 지역주민, 관계자 회의 등을 수차례 열어 창의적이고 다각적인 검토를 통한 실시설계를 추진하여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특화거리는 콘크리트 블록과 아스팔트 포장 등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의 기존 도로와는 달리 신설 보도(3m)와 화단, 경계석, 측구, 노상주차장까지 콘크리트가 아닌 점토 벽돌 등 벽돌형 자재로 설치 조성하여 부드럽고 친근하면서 따스한 이미지를 가진 우수한 디자인이 반영되도록 노력하였다.

물레방아거리의 물레방아와 개운동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여 화합과 우정이 돈독한 풍요로운 마을을 도모하고자 하는 개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물레방아 상징물 설치 제안서 내용 일부에서 착안하기도 했다.

인도 신설 등 도로 정비에 따른 90면 내외의 주차 면수 확충을 위해 공영주차장 부지 확보 후 2024년 하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다.

김성식 개운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를 쳬계적으로 정비하여 지역주민과 개운동 일원 5개 학교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물레방아거리 특화거리를 지역 주민·단체과 함께 조성하여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여 개운동 주민은 물론 나아가 원주시민을 위한 거리로 개운동 물레방아거리를 재탄생시키는 사업인 만큼 15일에 열리는 주민설명회에 많은 주민이 참석하여 많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개운동행정복지센터(033-737-541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