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여당의원의 핵 관련발언을 두고 '김대중 노무현 퍼주기 잔당'과 '일심회 간첩단 소굴'이 벌집을 쑤신 듯 발칵 뒤집혔다.
한나라당 소속 구상찬 윤상현 김성동의원이 4일 국회 외교. 통일. 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반도비핵화선언파기', '장거리 미사일개발', '남한의 핵무장' 을 주장한데 대하여 야당이 집단 히스테리를 일으키고 있다.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은 "집권여당의 불장난 같은 발언"으로 "남북관계를 더 꼬이게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한나라당의 공식해명"까지 요구하고 나섰다.
민노당 박승흡 대변인도 논평에서 "북측은 물론 일본과 중국까지 자극하는 발언이자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선전포고"라고 맹비난 하면서 "만약 북측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다면 당장 전군에 비상경계령이 떨어졌을 것"이라고 엉뚱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군대가 가기 싫어서 '손가락' 까지 자른 [놈]들, 대한민국 국군을 '미제 총알받이'라고 비하 하면서 '입영훈련반대' 에 목숨을 걸었던 [놈]들, 친지김동의 충직한 혁명투사 놀이를 하다가 감옥에 몇 달 갔다 나와 군 면제를 받은 [놈]들이 핵을 알며 미사일을 알랴마는 "北 핵실험 축하, 南 핵 거론 결사반대" 모습이 너무나 역겹게 비친다.
민주당이나 민노당 아이들에게 '對應戰力'이 무엇이다 "戰力의 非對稱" 위협이 무엇인가를 새삼스레 가르친다는 것은 '입만 아픈' 노릇이겠지만 《칼 든 자에게는 칼, 창을 든 자와는 창을, 재래식 무기에는 재래식 무기로, 핵무기에는 핵무기로》하는 것을 대응전력이라 하고 이것이 깨지면 비대칭이라 하는 것이다.
한마디만 더 가르쳐 준다면 칼 들고 덤비는 놈을 '맨손'으로 때려잡자는 것은 위험한 모험이며 총 든 놈 앞에 가슴을 들이미는 것은 무모한 도박이며 '自滅의 길'이라는 뜻이다.
2006년 7월 5일 김정일이 미사일 불꽃놀이를 펼쳤을 때 "남쪽을 겨냥한 게 아니라서 우리에게 위협이 아니다"라고 <개 소리>를 한 놈들이 구 열린당이요 현 민주당이 아니면 누구였던가?
2006년 10월 9일 김정일이 '핵 실험'을 자행 했을 때 "핵실험 자위용, 핵 주권 존중, 핵실험 미국 탓, 햇볕정책 무죄, 북 핵은 민족의 자산"이라고 거품을 물던 <정신병자>들이 누구였는가?
북 핵 실험 축하 개성춤판을 벌인 놈들, 북 핵실험 축하(?) 방북단을 만든 놈들이 여당의원의 '北 핵 우려' 발언에 쌍지팡이를 짚고 나서는 까닭이 무엇인가?
2006년 10월 9일 김정일이 핵실험을 자행한 날 민주당 최재성이나 민노당 박승흡 '입'으로 '북 핵실험 반대' 외마디 소리라도 내 보았는가?
김정일에게는 <핵 주권도 자위권도 존중>해 주어야 하고 <북 핵 실험은 축하>할 일이며 대한민국은 핵 거론조차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祖國'은 과연 어디일까?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南 핵에 대한 공식입장을 요구하기에 앞서서 차제에 김정일 핵에 대한 공식입장부터 천명해야 할 것이다.
한데, 민노당의 유치원 아이들 병정놀이 수준에도 못 미치는 '비상경계령' 어쩌고 한 논평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가 정답일 것 같다.
국민 입장에서는 민주 민노 야당에게 "놀고 있네!" 한마디 밖에 더 해줄 말은 없을 것이며 오늘날 야당의 행태를 국가안보와 핵 문제관련 반응만 두고 말 한다면 북이 남파한 '최고인민위원회대의원'처럼 보인다는 사실이다.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지가 2004년 10월 25일자 사설에서 “한국의 열린당이 추진하고 있는 4대입법은 평양이 하고 싶은 ‘더러운 일’을 대신해 주는 것 같다. 간첩이 해도 이보다는 더 잘할 수가 없다”고 극구 칭찬(?)한 사실이 다시 상기되는 아침이다.
어찌 됐건 정부여당의 한반도 핵문제 거론은 6자회담이 지지부진 하고, 미국의 정권교체기에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현실을 제대로 일깨워 준다는 의미에서 때맞추어 잘 한 일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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