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지난 24일 각 면 소재지 경로당 및 마을회관 8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를 완료했으며, 어르신들을 포함한 해당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2월 1일까지 심폐소생술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는 심실세동이나 심실빈맥 등으로 심정지가 환자에게 전기 충격을 주어서 심장의 리듬을 정상으로 가져오게 해주는 의료기기로, 응급환자 발생 시 기계의 음성 및 영상 지시에 따라 일반인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 장비이다.
군은 경로당과 마을회관은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응급상황 발생 시 군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각 면 소재지에 시범 설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에서는 11월 20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관내 192개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심폐소생술 교육 신청을 받아 희망하는 마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점차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자동심장충격기 시범 설치와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심정지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이 생긴다면 안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대상을 넓혀 심폐소생술 교육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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