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 유명무실한 'DMZ국제영화제의 위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 유명무실한 'DMZ국제영화제의 위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름만 ‘국제’인 사실상 경기도의 규모감 있는 지역축제 수준"
"속 빈 강정식의 운영이 아닌 성과를 고민하고 증명할 시기”
이혜원 의원이 20일 경기도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혜원(국민의힘, 양평2) 의원은 20일 경기도행정사무감사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국제영화제 위상에 부합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지난 9월 경기 파주시 임진각과 고양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영화제 예산은 약 41억 8천만 원이며, 경기도 보조금은 33억 원이다. 올해 총 관객수는 △29,999명 △티켓 수입 4천2백만 원 △유료 기념품 판매실적은 450여만 원이다.

특히 최근 3년간 총 관람객은 66,194명에 그쳤으며, 무료 이용객은 24,246명으로 약 37%가 무료 관람객인 셈이다.

외국인 대상 실적도 국제영화제 위상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자발적으로 영화제를 찾은 관람객은 △23년 36명 △22년 0명 △21년 코로나19로 초청 제한 등이다.

영화제를 찾는 이들에게 판매하는 유료 기념품 제작비도 △2023년 990만 원(판매 450만 원) △2022년 1,370만 원(판매 240만 원) △2021년 800만원(190만 원) 등으로 매년 적자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혜원 의원은 “실적을 살펴보면 15회째를 맞는 DMZ국제영화제의 위상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며 “현실만 보면 이름만 ‘국제’인 사실상 경기도의 규모감 있는 지역축제 수준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화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현재 고양시의 일부만 운영하는 상영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제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속 빈 강정식의 운영이 아닌 성과를 고민하고 증명할 시기”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