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린 韓商대회, 역대 최고의 대회로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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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열린 韓商대회, 역대 최고의 대회로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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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0명 참가로 역대 최대규모와 비즈니스를 넘어 애국심의 장으로

^^^▲ 제7차 한상대회 페막식제7차 세계 한상대회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30일 화려하게 폐막됐다.
ⓒ 제주특별자치도^^^
28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차 세계 한상대회가 모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30일 화려하게 폐막됐다.

도정소식에 의하면 이번 대회는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의 활성화를 이끌어냈고, 한상을 통해 경제위기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한 점이 큰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2,000명이 넘는 국내경제인들의 높은 참여 열기는 한상을 활용해 해외진출의 꿈을 이루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실제 일대일 비즈니스미팅과 비즈니스 단체 상담회는 시종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로서도 이번 한상대회를 통해 각계에서 세계로 향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30여개 기업들은 일대일 비즈니스에 참가해 80여건의 상담을 하며 해외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제주지식산업진흥원과 한민족IT네트워크협회, 제주상공회의소와 LA한인상공회의소간 MOU체결 등이 성사되기도 했다.

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마련된 해외취업설명회에는 제주지역 내 대학생도 참가하는 등 이번 대회 개최로 모두 150억원 가량의 경제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당초 목표를 무난히 성공적으로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한상기업인들의 저력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과 한민족의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기업인들이 제주에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승은호 대회장은 "이번 대회가 내세웠던 '장사하는 대회'가 결과까지 이어져 매우 만족한다"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경제인들의 실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확고히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승 대회장은 또, "모국의 경제가 어려울 때 한상이 더욱 단결한다는 사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실제 첫날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제주 한상 결의문'을 통해 고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전 세계 한상과 재외동포들이 한국에 국내 계좌를 만들어 현지 한인회와 함께 달러를 한국에 보내는 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2일에는 외환계좌 창구를 마련해 56개의 통장을 개설하고, 1만7000 달러를 입금하는 등 몸소 '모국사랑'을 보여줬다.

젊은 한상들의 네트워크 활용도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진 것도 이번 대회의 성과로 풀이된다.

그 동안 대회 이후 네트워크에 교류에 대해 의문점을 표시하던 영 비즈니스리더들은 브라질 '노다지전자' 이영관(46) 대표를 비롯해 일본 K-플랜그룹 고해정(39) 사장, 험스 & 선 개발의 홍 선(35) 대표 등이 주가 돼 사후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한번 참석하면 다시 참석하기 쉽지 않은 젊은 한상을 위해 '영 비즈니스 포럼'에 한번이라도 참석했던 한상이라면 소속감을 가지고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상생하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동창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상대회의 성과는 수치로도 증명된다.

먼저 상담 및 교역실적을 보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과 기업전시회 상담 등을 통해 창출한 총 상담액은 1,731건, 5억 달러이며 실계약액도 30일 현재 190건, 4,0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참가자 수에서 보면 35개국 총 3,340명(해외 1,337 국내 2,003명)이 참가해 사상 처음으로 3,000명을 넘었고, 기업전시회에도 지난해에 비해 378개 업체가 참여해 최고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한편 내년 열리는 한상대회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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