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기업 안철수연구소와 코코넛, 안랩유비웨어, 핌스텍 등 4사는 최근 휴가철을 앞둔 SW 벤처 업계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직원 223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한 공동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휴가는 평균 3~4일, 주로 피서를 위해 바다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용은 1인평균 20만원 이하가 대다수였다.
한편 벤처/SW 분야의 특색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우선 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 ‘기타’라고 답한 사람이 29.2%로 가장 많아 휴가철이 아닌 때에 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중되는 시기가 아닌 한산할 때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고, SW 벤처 기업 특성상 그러한 환경이 제공된다는 면에서 일반 제조업체와 다른 특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휴가 일정은 3~4일이 54.3%로 압도적이었고 7일 이상도 9%에 달해 정해진 휴가 기간 없이 연차에서 운용하는 규정에 따라 기간을 넉넉하게 잡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휴가 기간에 무엇을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는 44.4%가 ‘피서’라고 답했고 수면, 휴식 독서도 34.5%나 되어 쌓인 피로를 풀며 재충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피서 장소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바다가 37.7%로 가장 많았고 1인당 휴가 비용은 20만원 이하가 68.2%으로 압도적이어서 비교적 검소하게 보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휴가를 함께 할 사람으로는 49.8%가 가족이라고 답했으며 친구나 애인은 37.7%였다. 회사 동료(5.8%)나 혼자(4.9%)라고 답한 경우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설문에 응답한 사람은 모두 223명이며, 여성이 26.9%, 남성이 73.1%이었고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83.4%로 주류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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