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조용호(더불어민주당, 오산2) 의원은 지난 17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종합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인건비 불용액이 과다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결산 공시를 보면 2022년 총 예산 불용액은 약 41억 원으로 그 중 인건비 불용액이 27억 여원에 달하며, 2021년에도 총 불용액 약 34억 원 중 인건비가 14억여 원을 차지한다.
조용호 부위원장은 “매년 인건비 불용액이 발생하는데 인건비를 과다 계상 하는 건 아닌가 생각된다”고 지적하면서 “인력 채용이 제 때 이뤄지지 않으면 업무 공백과 업무 부담 역시 커지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평생교육진흥원 남양호 원장은 “자체 채용으로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고, 불용액 부분도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답했다.
또 “인건비 불용 뿐 아니라 예산 집행률이 현저히 저조한 사업들도 상당히 눈에 띈다”고 하면서 “경기도평생교육연수센터는 필요한 사업으로 보이는데도 사업 추진 현황이나 예산 집행률이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 부위원장은 “예산편성 단계부터 인력 채용과 사업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불용액 과다발생으로 재원이 사장되는 사례가 없도록 해 달라”고 한번 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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