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상, 멕시코 성당에서 ’기적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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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 마리아상, 멕시코 성당에서 ’기적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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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학자, 기적이 아니라 석고나 도자기로 만든 조각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현상
수많은 사람들이 마리아상의 눈물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CEN). 사진=멕시코 데일리포스트 해당기사 일부 갈무리

멕시코의 성모 마리아(Virgin Mary) 조각상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돼, 수 백 명의 사람들이 ’기적(miracle)‘을 목격하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영국의 ’인디펜던트‘가 17일 보도했다.

멕시코 콜리마(Colima)주의 엘 카날(EL Canal) 마을의 한 성당에 모셔져 있는 이 마리아상은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오는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이 같은 소문이 퍼지자 수백 명이 가톨릭 교회(성당)로 몰려와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난 것을 목격했다고 영국의 더 선(The Sun)이 보도했다.

이 현상을 포착한 영상들은 소셜미디어(SNS)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갔으며, 영상에는 “마라아상의 눈에서 작은 물방울이 나와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일부 목격자들은 성모 마리아의 눈 주위가 붉은 빛을 띠고 있어, 그녀가 울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므로 ”성모 마리아의 눈물이 진짜“라고 믿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매체는 ”우리가 울면서 눈자위가 붉어졌을 때와 유사하다며, 이 영상도 마찬가지 이미지“라면서 ”그래서 두 개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이곳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마을에 사는 빅토르 라모스라는 주민이 말했다고 전했다.

빅토르 라모스라는 주민은 ”성모 마리아상이 왜 울기 시작했는지에 대해 감을 잡을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것을 여기 콜리마주, 그리고 여기 지역사회에서 경험하고 있는 폭력율과 연관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멕시코 공공보안 및 형사사법을 위한 시민협의회(The Citizen Council for Public Security and Criminal Justice)에 따르면, 콜리마는 멕시코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로 분류되어 6년 동안 그 순위를 유지해 왔다고 데일리 스타(Daily Star)가 보도했다.

콜리마 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702건의 고의적인 살인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콜리마 주는 미국 정부가 '범죄와 납치'를 이유로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지역이다.

미국 정부는 강력범죄와 폭력조직 활동이 주에 널리 퍼져 있으며, 대부분의 살인사건은 범죄조직원들을 겨냥한 암살극이라고 밝혔다.

갱 폭력과 총격은 구경꾼들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사망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콜리마에서 미국 시민들이 납치되었다는 보고도 있었다.

사진=멕시코 데일리포스트 해당기사 일부 갈무리

성모 마리아상을 방문한 마리아 메르세데스 에르난데스(Maria Mercedes Hernandez)는 존경 받는 성자가 갱단 피해 지역에 평화를 주기를 바라고 있다.

더 선지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평화, 그녀가 우리에게 콜리마와 전 세계에 평화를 주기를, 우리가 예전의 콜리마로 돌아갈 수 있기를(Peace, may she give us peace in Colima and throughout the world, that we may return to the Colima of before”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신비한 눈물이 사실은 기적이라고 믿지 않는 회의론자들도 있다.

루이지 갈라스첼리(Luigi Garlaschelli) 교수는 석상이 다공성 물질로 인해 물을 흡수할 수 있다면서 물이 차오르면 작은 균열의 틈으로 세어 나올 수 있다면서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는 “당신은 석고(plaster)나 도자기(ceramic) 만들어진 속이 빈 조작상은 이 같은 자연 현상으로 물이 흘러나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방수층으로 외부를 발라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마리아상의 눈물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CEN). 사진=멕시코 데일리포스트 해당기사 일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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