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7일 충남보훈관에서 광복회 충남지부가 주최·주관한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을 추모하고 희생정신을 기렸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과 희생을 되새기고 후세에 전하고자 1997년 5월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11월 17일이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도내 보훈기관·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헌화·분향, 대통령 표창 수여, 기념사, 추모사, 헌시 낭송, 순국선열의 날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먼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걸 바친 애국선열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고 기념식에 참석한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선열들의 치열했던 독립 투쟁은 마침내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어줬다면서 선열들께서 보여주신 불굴의 독립정신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며 자유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위대한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책임감 있는 보훈정책으로 국가유공자와 유족께 보답할 것이라며 ▲힘쎈충남 보훈카드 출시 및 대형마트 할인율 확대 ▲대전보훈병원·건양대병원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지정병원 추가 지정 ▲참전명예수당 인상 및 시군 격차 해소 추진 등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한편 도는 ‘보훈이 곧 국방’이라는 신념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충분한 보상과 예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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