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천 관설동 벚꽃길, 더 안전하고 멋진 벚꽃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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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천 관설동 벚꽃길, 더 안전하고 멋진 벚꽃 명소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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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이하 환경청)의 하천재해예방 공사가 본격 착공함에 따라 원주천 상류 지역에 있는 관설동 벚꽃길이 보행자와 자전거도로 구간으로 분리·확장되어 조성된다.

이로 인해, 원주천 관설동 벚꽃길 일부 구간의 벚나무는 신규 수목으로 대체하여 식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환경청은 관설동 벚꽃길이 지역 벚꽃 명소인 점을 감안하여 해당 구간 벚나무 대체 공사는 내년 상반기 이후 추진할 계획에 있다.

2006년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조성된 관설동 벚꽃길은 지난 4월 벚꽃길 버스킹 등 벚꽃 관련 다양한 행사가 성황리에 열리며 원주 대표 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국가하천인 원주천 상류 지역의 재해취약성으로 하천 정비가 불가피하게 되자, 환경청은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해 둑마루 도로 폭을 넓혀달라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도로 폭을 기존 3m에서 8m로 확장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환경청은 원주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벚나무를 최대한 보존하고자 지난 9월 지역 주민들 입회하에 벚나무 이식 과정을 진행했다.

진행 결과, 가이식, 본이식 등 2차례 이식 진행에 따라 생육이 불리하며 제방이 사질토로 조성돼 굴취 시 토분이 붙어있지 못하는 등 이식된 벚나무의 고사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역 주민 대표들은 마음은 아프지만 향후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길을 위해 새로운 벚나무를 식재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환경청은 신규 수목으로 대체하더라도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이식 가능한 수목은 이식을 진행하여 지역 주민들의 애정 어린 벚나무 존치를 위하여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하천재해예방 공사로 자전거와 보행도로가 분리돼 관설동 벚꽃길은 더 안전하고 멋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의견은 환경청과 적극 협의하여 반영할 계획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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