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신뢰가 덕목, 시장에서는 신용이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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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신뢰가 덕목, 시장에서는 신용이 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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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상실'에서 오는 신뢰의 위기이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최근 몰아닥친 세계적 금융위기에서 한국 경제는 GDP와 외환보유고, 환율과 주가, 금리 등 전 방위 미스테리에 휩싸여 있다고 한다.

잘나가던 나라 경제가 이지경이 된 데에는 한두 가지 원인이나 잘못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이제는 초등생이나 유치원생 귀에도 익숙해진 미국의 '모기지 론'으로 인해 촉발 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글로벌 위기로 심화 됐다는 진단은 상식이다.

그런데 문제는 GDP규모 세계 13위, 외환보유고 세계 6위라서 '아무런 문제도 염려도 없다'고 큰소리 쳐대던 한국경제가 '하강이냐 침체냐'가 아니라 "추락, 침몰'이라는 듣기에도 끔찍한 상황에 이르렀는가 하는 데에 있다.

이렇게 된 원인(原因)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라 안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李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회의, 정부 경제팀의 팀웍 부재와 부처 간 엇박자, 경제당국자의 행동보다 말만 앞세우는 가벼움과 뒷북치기 정책으로 인해서 정부가 신뢰를 상실한데에 첫 번째 원인이 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또 다른 원인(遠因)은 김정일에게 코를 꿴 김대중 노무현 친북정권 10년간 분수에 넘는 '퍼주기'와 마구잡이식 재정 확충으로 성장잠재력이 고갈 되어 박정희가 만들고 전두환이 지킨 국민 밥솥을 김영삼이 태워먹고 김대중이 깨트리고 노무현이 내다 버렸다는 어떤 교수의 비유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

그보다 더 심각한 상황은 출범한지 3개월도 안 된 이명박 정부를 타도하겠다고 美/親/소 폭도들이 수도 서울 심장부를 점거하여 '청와대로 진격'을 외치며 100일 넘게 무차별 폭력을 휘둘러 댄 '촛불폭동'과 시도 때도 없이 정치파업으로 산업현장을 마비시키고 황폐화 시킨 민노총과 전교조의 횡포로 인해 초래 된 '시장의 불신'이다.

최진실 씨 자살사건에서 보듯 '찌라시' 한 장에도 인명이 좌우되고 주가가 춤을 추는 마당에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서울도심의 풍경을 보고 놀라지 않을 외국인이 어디 있을 것이며 폭동을 방관하다시피 하고 폭도에게 사과나 해대는 '한국정부'와 증권시장을 신뢰 할 외국자본이 어디에 있었겠는가?

게다가 의원 다섯 밖에 못 가진 초미니 정당 민노당이 골수 친북세력과 연대 연합하여 폭동을 주도하고 80여석의 제1야당 민주당이 촛불폭동에 들러리를 서면서 170여석의 여당도 뇌사상태에 빠지면서 국회는 80여일씩 원 구성조차 못하고 표류하는 '이상한 나라'를 이해 할 사람은 없다.

어디 그 뿐인가? 못 된 변호사 한 놈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과 모의하여 민변과 합작으로 폭로한 비자금 건으로 대한민국 GDP의 18%를 생산해 낸 재벌 총수를 '감옥'으로 보내려 하는 반재벌 반자본주의 풍토를 보고 외국의 경쟁사는 쾌재를 부르기에 앞서 한국의 기업가가 얼마나 불쌍해 보였겠는가?

그 뿐이라면 참아 줄 수도 있겠지만

김대중과 노무현 시절 '낙천낙선운동'과 '탄핵반대 운동'에 앞장 선 공로로 친북정권 위세를 업고 시도 때도 없이 기업을 협박하고 물품을 강매 해 온 경제조폭 '환경' 단체와 무소불위로 참견을 해대며 정부위에 군림 해온 정치마피아 '참견' 族들로 인해서 되는 것도 없고 안 되는 것도 없는 '형편없는 나라'로 퇴조하는 것만은 눈 뜨고 못 볼 노릇이다.

우리 잘 나가는 기업들은 친북정권 눈치나 살피면서 오마이와 서프에 줄 대기 용 선심 광고나 실어 주고 환경연합, 참여연대, '아름다운가게'에 후원금이다 찬조금이다 떡값인지 보호비인지 바치기에 급급하지 않았던가?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보수요 말로는 '시장경제'를 부르짖으며 잇속 챙기기에 만 혈안이 돼 오지 않았던가?

이런 판국에 국민이라고 더 나을 바 없기는 매한가지였다. 간첩 강순정이 맥아더 동상을 끌어내리려 해도, 민노당 민노총이 평택대추리에서 폭동을 일으켜도, 김정일이 미사일 불꽃놀이를 하고 핵 실험 불장난을 해도 금강산 관광객이 등 뒤에서 총을 맞고 죽어도 "내일이 아니다"라며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면서 $를 싸들고 금강산구경 개성관광에 넋을 잃지 않았던가?

보다 못한 정통보수 애국세력이 아스팔트에 쏟아져 나와 김정일 타도 북 핵 폐기를 주장하고 국가보안법사수, 사학법폐지 전교조해산, 전시작전통제권단독행사 반대, 국가정체성 확립을 부르짖을 때 돈 있는 자들은 혹시 푼돈이라도 축날까 겁나서 돈주머니부터 뒤로 감추고 먹물 꽤나 든 자들은 '노인들 끼리 뭘 하냐'며 비아냥대고 조소하기에 바빴다.

설상가상이라고 명색이 전직대통령이란 자들의 행태는 또 어떠했는가?

대북뇌물사건 주범 김대중을 김정일이 핵실험을 하자 "핵실험 미국 탓, 햇볕정책 무죄"라고 거품을 물고 현직 대통령이었던 인민재판장 사위 노무현은 "북 핵 자위용, 핵 주권 인정"이라며 아예 김정일의 대변인 노릇을 자처하고 나서지 않았던가?

그 와중에 친북세력연합 대통령후보가 된 정동영은 대남공작지도원 권호웅을 '동지'라며 얼싸 안고 집권여당대표 김근태는 개성에 가서 춤판을 벌이고 일심회간첩단 소굴 민노당은 북으로 달려가 노동당 통전부과장 김영대가 만든 '사민당'과 김정일 찬가를 불러 댔다.

이런 정권아래서 주가가 1800선을 웃돌고 $가 넘쳐 난 것이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었겠는가? 대한민국 경제가 곤두박질 친 원인은 '친북정권 10년 잃어버린 10년 탓'이 분명하다. 그러나 국회가 개업을 했건 폐업을 했건 상관없이 2008년 2월 25일 10시 이명박 대통령이 제 18대 대통령에 취임한 순간부터 모든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다짐 한 이상 경제 발전과 생활 안정이라는 국민의 복리증진 책무에서 벗어 날 수가 없는 것이다.

김대중이라는 희대의 협잡꾼은 '거짓말쟁이'라는 비난에 대하여 "자신은 약속은 못 지킨 적은 있지만 평생 거짓말은 안 했다"고 혀를 놀린 적이 있다. 하지만 손바닥만 한 구멍가게를 하고 길거리에서 풀빵장수를 하더라도 상인에게는 '信用'이 밑천이요 말단 통반장을 하더라도 공직자에게는 '信賴'가 자산이다.

하물며 "국가의 독립·영토의 보전·국가의 계속성과 헌법을 수호할 책무"를 지는 대통령으로서 성실과 신의는 기본이요 신뢰가 최고의 덕목임은 당연한 얘기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언충신행독경(言忠信行篤敬)하라"는 가르침이 전해 온다. 이는 말은 진실하고 미더워야하고 행실은 돈독하고 공경스러워야한다고 풀이 되는 것으로 대통령은 물론이요 필부에 이르기까지 사람은 누구나 김대중처럼 거짓말을 밥 먹듯 하거나 노무현처럼 행동거지가 경박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대통령이 신뢰를 상실하여 책무를 완수치 못하거나 관리가 직분을 다하지 못한다면 신용을 잃은 영세 상인이 장사를 거덜 내는 것과 같이 나라를 망치는 것이다. 이제 정부는 '말잔치' 대신에 국민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일관되고 과감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 아무리 영약(靈藥)이라도 실기를 하면 백약이 무효이다.

해방은 연합군이 시켜주고 6.25전쟁은 미군과 UN군이 싸워주고 수출은 정부가 해 주고 농사는 면서기가 지어 주는 '공짜 맛'에 중독된 기업과 국민 모두도 이제부터는 정부 탓, 대통령 잘못 만 나무라지 말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서 내 할 바를 다 해야 할 것이다.

지금 국민은 정부가 믿음직스럽고 대통령이 잘 해서 참는 게 아니다. 강을 건널 때는 장수도 말도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무능한 정부여당과 무책임한 관리에게 대한민국 운명을 맡기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아가려는 민노당, 진보신당, 민주당 '진보연대' 촛불폭동 음모는 용납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금 국민들은 믿고 따를 만한 천금보다 더 무거운 국가 지도자의 '말' 한마디를 기다리고 있다. 기업가 출신 대통령이 '신용이 밑천'이라는 평범한 진리와 '신뢰가 자본'이라는 정치지도자의 덕목을 모른다면 난국을 헤쳐 나갈 능력도 자격도 없다고 보아야 한다.

박정희 대통령 29주기 추도식 후 '신뢰' 가 난국 해결의 묘약이라고 했다는 박근혜의 말이 우뢰처럼 귓가를 때리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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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 2008-10-27 13:12:39
모두가 과거 탓으로 돌리는 또라이 백씨는 MB보다 더 지독한 뇌용량 부족임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네....

서민 2008-10-27 13:15:51
위기는 없다는데 국민들은 왜이렇게 힘이들지 ?

ㅈㄷ 2008-10-27 13:16:33
박정희 대통령 같았으면 이런 녀석 장관 앉히지도 안했고 실수로 앉혔더라도 사고치면 불러다가 직접 쪼인트 마구 깠다. 아멘 ㅎㅎ

미친X 2008-10-27 13:18:21
신뢰를 잃으면
백만가지 대책도
도루아미타불 아멘~ 관세음 보살

Cible 인촌 2008-10-27 13:20:15
C블 잘하면 왜 욕해 C블 성질 뻗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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