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CPTED연구단체의원, 타시 벤치마킹보다 내집 뒤뜰 교통안전펜스부터 살펴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인천시의회 CPTED연구단체의원, 타시 벤치마킹보다 내집 뒤뜰 교통안전펜스부터 살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청 후문 건너편, 수년동안 교통안전펜스 훼손된 상태로 방치
시민의식도 문제지만 선출직 공직자와 시청직원도 시민안전예방문제 의식 부재
민원이나 문제없으면 공직자간 귀찮은 일 만들지 않으려 꺼리나?
인천시의회 CPTED연구단체, 지난 10월 22일 수원시 안전 골목길 현장 견학 사진
인천시의회 CPTED연구단체, 지난 10월 22일 수원시 안전 골목길 현장 견학 사진

인천시의회가 CPTED연구단체가 지난 10월 22일 수원시 안전 골목길 현장 견학이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언론들에 의해 일제히 보도됐다.

보도내용은 지난 10월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안전마을을 찾아 파장초교 정문 안전 쉼터 계단과 자연친화형 생태정원, 불법주정차 바닥 안전길, 골목길 범죄예방디자인 등을 둘러보며 골목길 공공디자인 우수사례를 견학했다는 내용이다.

인천시 의원들은 견학후“안전한 원도심 마을만들기 중요성 강조했다고 언론들은 보도했다.

노후로 심하게 훼손된 안전펜스

그러나 인천시의회가 등잔 밑이 어두워도 한참은 어둡다는 것이 본지의 지적이다. 이는 인천시 후문의 횡단보도 건너편의 보행자 교통안전이나 환경훼손의 정도가 수년도안 방치가 심각하다.

인천시가 그동안 환경(안전)도시라고 홍보해 왔으며 특히 인천의 브랜드(가치)를 전 세계에 홍보하면서 투자와 관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한편, 인천시는 인천애(愛)뜰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최고가치를 자랑하는 인천시청광장(공원)을 유지하고 있어 누구나 인천시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그런데 만약 인천시청을 방문한 해외인사와 또는 타도시민들이 후문 건너편의 이런 상태의 안전부재 환경을 목격한다면 인천시에 대해 뭐라 생각할까? 인천시는 보이기 위한 행정만 하는, ‘쇼’만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을 하지 않을까? 라는 염려가 앞선다.

이에 대해서는 분석하자면 일차 시민(주민)의식이 문제다. 시민누구나 전화 또는 인터넷민원으로 인천시청이나 남동구에 훼손된 상태를 알리고 개선을 요구하면 간단히 해결될 일이다.

이어 두 번째로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인천시청의 공무원과 인천시의회 관계자의 의식이다. 인천시는 시청 앞쪽 상가지역의 거리가 광장을 지나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멀다. 이로 인해 대부분 시청과 의회관계자들은 후문 건너편의 식당을 점심시간에 많이 이용한다.

식사를 위해 후문 쪽을 이용하는 공직자는 대부분 업무추진비 등 일반부서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식사비용(법인카드)사용이 용이한 보직의 부서다. 일반직원들은 대부분 구내식당은 이용하는 반면 부서별 직원격려의 식사와 외부인사 접대 등을 위해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본다.

이에 평일 오전 11시 30경부터 식사를 위해 후문 쪽 식당가로 이동하는 공직자의 면면을 보면 대다수가 인천시의회의원들을 비롯한 의회관계자와 시청공직자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옥중티인 경비실 지붕과 방치된 노점상박스

거슬러 훼손된 안전펜스는 경험치상으로 볼 때 행정지도지자체는 남동구로 보인다. 인천시는 그동안 이에 대한 개선을 지적하지도 않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 특별한 민원이나 문제(안전사고와 미관)제기가 없을 경우 공직사회에서 서로 귀찮게 하지 말자라는 분위기가 팽배하지 않은지 의심스럽다.

한편, PTED란?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안전)예방을 의미하며 CPTED연구단체의원들은 이에 대한 연구한다는 것이 목적인 단체다.

인천시청은 이렇듯 앞모습과 뒷면이 너무 다르게 방치돼 왔다. 이와 별개로 후문의 경비실의 지붕부분의 도색도 견적에 빠진 것이거나 부실공사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이는 아름다운 정원(애뜰)을 가진 인천시청의 옥에 티다.

안전펜스가 사라진 공간이 위험해 보인다. 

이어 후문의 오른쪽 방향 버스정류장 앞 인도의 노점상박스의 방치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예전 시청을 찾는 내방객들이 대중교통이용이 많은 시절에나 노점영업을 해왔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는 유동인구자체가 대폭 줄어 무용지물이다.

노점상박스는 대부분의 지자체들의 경우 노점상을 보호하기 위해 양성화해 박스를 제작한다. 또는 취약계층이나 유공자 장애자 등에게 생계를 유지 또는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해왔다. 타시와 마찬가지로 인천시도 제작비용을 사용인(입찰 또는 추첨)노점상에게 부담해 받았을 것이라 추정된다.

그렇다면 방치된 노점상박스를 철거하는 것은 보상절차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없는 방치로 시민의 보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점에서 언젠가는 철거가 이뤄져야 할 것을 보이다. 철거 후 인천시는 걸 맞는 벽화나 조형물로 인천시청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남동구 간석오거리의 펜스는 최근 설치돼 안전과 미관을 살렸다.
남동구 간석오거리의 펜스는 최근 설치돼 안전과 미관을 살렸다.
인천시청 후문과 상대적으로 시청앞 광장은 화려하다.
인천시청 후문과 상대적으로 시청앞 광장은 화려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