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역사관, 어린이 전시 ‘시골 쥐의 도시 여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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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역사관, 어린이 전시 ‘시골 쥐의 도시 여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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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 공원, 그린벨트…시골 쥐의 눈으로 본 도시 생활

이솝우화를 1980년대 대한민국 도시생활에 접목해 만든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랜 친구인 시골 쥐와 도시 쥐, 그리고 새로운 친구인 도시 고양이가 다 함께 도시 여행을 떠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오늘 10월 24일부터 어린이 전시 <시골 쥐의 도시 여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래전 도시로 떠난 친구의 초대를 받은 시골 쥐는 옛 친구와 함께 도시 구경을 하고 싶은 마음에 상경을 결심한다. 그러나 막상 도착한 도시는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다.

이솝우화 ‘시골쥐 도시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도시생활을 접목해 만든 ‘시골 쥐의 도시여행’전시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도시 고양이의 도시 가이드’는 시골 쥐가 도시 고양이의 안내로 친구 집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둘은 고양이가 사는 슈퍼마켓을 출발해 아파트를 지나고, 가로수를 따라 걷다가, 신호등불에 맞추어 횡단보도를 건넌다. 고양이는 시골 쥐에게 도시 곳곳을 설명해 주고 도시의 규칙들도 일러준다.

2부 ‘도시 쥐의 도시 가이드’는 도시 쥐의 안내로 시골 쥐와 도시 고양이가 도시 곳곳을 관찰하는 이야기이다. 도시 사이 사이에 만들어진 공원, 사람들의 함성으로 가득한 운동장, 문방구와 분식점과 전자대리점, 그리고 도시 성장의 한계선인 그린벨트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여정이 이어진다.

도시 고양이, 도시 쥐와 함께하는 도시 여행을 통해 시골 쥐는 서서히 도시의 삶과 규칙을 이해해 나간다.

이번 전시는 관람자가 도시에 대한 단순한 인상을 넘어 복잡하고 좁은 도시에서 함께 공존하며 사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전시를 관람하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희인 인천시 도시역사관장은 “이번 전시는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기며 배우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도시 생활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인천도시역사관 3층 어린이 전시실에서 연중 개최되며(월요일은 휴관)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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