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8일 신청사로 이전한 태장2동행정복지센터 내에 시니어 카페 ‘봄날’을 개소했다.
당초 태장2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행정 목적으로만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민선 8기 들어 100세 시대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과 문화공간이 결합된 복합시설로 변경되었다.
시니어클럽에서 무상 임차하여 운영하는 카페 ‘봄날’은 2022년 제1회 전국 시니어 바리스타대회 대상 수상자 등 10명의 시니어 바리스타를 포함하여 총 24명의 어르신들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원주시는 향후 신축 예정인 행정복지센터에도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공간을 조성해 주민 편의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은퇴한 어르신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시장형 일자리를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바리스타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눈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곳이 어르신들의 사랑방이자 지역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인생의 2막, 새로운 봄날을 찾아 떠나시는 어르신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페 ‘봄날’은 10월 한 달간 아메리카노를 500원 할인한 1,5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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