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유텍의 자회사인 자율주행물류로봇 전문기업 티라로보틱스가 스마트팩토리 연계 자율주행물류로봇 사업영역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티라로보틱스는 KOTRA 주관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서 미국 자동화 전문기업 DISHER(디셔)와 사업 확장을 위한 후속 MOU를 체결하였으며, 필리핀 소재 SI(시스템통합)기업 하이텍파워와 자율주행물류로봇 기반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DISHER는 지난 6월 티라로보틱스와 체결한 파트너십 이후 후속 MOU를 체결하여 POC(기술실증) 형태로 티라로보틱스의 AMR(자율주행물류로봇)의 도입을 확정했다. 국내 AMR이 북미 현지에 직접 진출한 최초(첫 번째) 사례다. DISHER의 주요 고객은 포드, 현대차그룹, 델타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한 하이텍파워는 필리핀 SI기업으로 필리핀 내 AMR 로봇 도입 확산 및 로봇운용인력 양성을 담당한다. 이에 티라로보틱스는 하이텍파워와 기술교류, 노하우 공유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필리핀 현지에 AMR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미국 중서부 제조 중심지역(미시간, 시카고)로의 진출을 활성화하고, 필리핀 기업과의 기술교류 등을 통한 AMR의 도입 확산에 기여하여 최적화된 글로벌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티라로보틱스 박영환 부사장은 “해외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하이테크 제조 고객과 F&B, 물류 등 여러 산업군의 자동화 수준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으며, 그 확산 속도가 지난 1년보다 더 빨라졌다.”라며, “로봇 운용 소프트웨어부터 자율주행 물류로봇까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로봇서 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으로 인하여 지난 수 십 년 동안 해외로 빠져나갔던 미국 기업들이 자국으로 돌아오면서 미국 제조업 분야가 약 30년 만에 활력을 얻으면서 제조기업들의 공장 자동화, 로봇 도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동남아 지역까지 로봇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70억 달러로 2026년도까지 연평균 34.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